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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된 아들로부터 오디오 지키는 노하우 공유^^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9-12-22 01:44:57
추천수 1
조회수   5,670

제목

돌 된 아들로부터 오디오 지키는 노하우 공유^^

글쓴이

이성호 [가입일자 : 2006-11-24]
내용
AV갤러리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 이곳은 왠지 조심스러워서~


오디오 취미라는 세계는 알면 알수록 정해진 답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샵 대여 1주일정도의 짧은 사용기간을 포함 대략 150~200대의 기기들을 거쳤고 그간 운이 좋아 많은 시간을 오디오에 푹 빠져 지낼수 있었지만 아직도 새로 알게되는 것이 많아 항상 배우는 학생의 자세로 오디오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에 Hi-fi 게시판에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 걱정에 어렵사리 만든 시스템을 처분하겠다는 분이 계셔서 필요하시면 제 노하우 알려드린다고 댓글을 달아 드렸는데 당췌 어떤 글인지 알수가 없더군요.. 왠만한 제목들의 글은 다 열어 봤는데두요..


음악을 듣다보니 그분께 갑작스레 죄송스런 맘도 들어 충동적으로 글을 씁니다. 행여 지금쯤 다 처분하셨을 수도 있지만..--


노하우라고 했지만 뭐 그냥 평범한 겁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오디오는 무조건 처분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하시는 예비 아빠와 현재 두살 전후의 아이를 둔 아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아들이 14~15달의 신체나이를 가졌는데 아직까지 아이&오디오 모두 안전하고 저도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으로 보여드리는게 빠를듯 합니다














'베이비룸' 이라고 일종의 칸막이 인데 이 안에 장난감이나 플라스틱 공을 넣어서 놀이를 할수 있는 것입니다. 아빠분들은 다 아실듯..


이걸로 오디오 주위를 쭈욱 둘러쌉니다. 하지만 이것만 하면 아이들의 힘으로도 금방 베이비룸(이후 펜스)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오디오와의 거리도 가까워 기기들을 맘대로 주무르는 테러를 당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사진처럼..





부피있는 물체를 기기와 펜스 사이에 놓아서(전 '물먹는 하마'를 놓았습니다 --) 기기간의 일정거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밀어서는 절대 안넘어지게 합니다. 또 펜스를 당김으로서 펜스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놀이방 매트를 깝니다. 1.1T 정도의 것으로..





이 정도의 조치만으로 우리 아이와 기기들은 대단히 안전합니다. 24개월까지는 끄떡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펜스안으로 던진 아이의 장난감들을 줄곧 꺼내야 하는 수고와 사랑하는 기기들을 철창생활 시켜야하는 안타까움만 간직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그냥 제 오디오의 간략 소개입니다.


스피커는 다들 아실테고.. 현재 메인 앰프는 바쿤7511KR 입니다. 깜짝 신분상승 입니다. 르네90과의 매칭에서 만큼은 중고 500만대 분리형에도 굴하지 않던 켄우드 L-01A가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소스기기는 트랜스포터로 THETA PEARL CDT, DX-USB, U2 이고


DAC는 AI사운드 템퍼런스와 돌핀오디오 DAC-1 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소스기로 그룬딕 T-7500, 스트라우트 7090튜너 입니다.


인터선들은 ALL 오디오크래프트 STC 및 후속기 EX-100 입니다


스픽 선재는 오디오크래프트 SLX-50 + 솔리톤점퍼


디지털 선재는 오야이데 FTVS-910,510 이구요


회원님들 다들 즐음 하시고 2009년 한해 잘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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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국 2009-12-22 06:38:03
답글

좋은 방법이군요!

kiyocha@borahome.net 2009-12-22 07:44:33
답글

아기가 자기의 전용 놀이터를 만들어 주어 아빠깨 감사하고 거기에 고가의 장남감까지....

신창민 2009-12-22 08:09:30
답글

저거....돌 조그만 지나면 한방에 넘어가거나 넘어트립니다.....<br />
전 17개월된 아들 쌍둥이 아빠입니다만.... 어떤 노력을 해도 허사여서...톨보이 접었답니다.<br />
방으로 옴기면 방문열고 들어가고. 칸막이 치면 넘어가거나 무너트립니다. 야단치면 웃고....<br />
그러다가....17개월이 되니...스스로 키줄 알더군요... CDP는 오픈 눌러서 속에 다른거 집어넣고 손으로 밀어 닫아버리죠... 전 선배님들이 아들

김남형 2009-12-22 08:14:02
답글

기기도 기기 지만...스피커 배꼽 누르는건 못당합니다...그 조그만 손가락으로 어찌 우퍼 배꼽하고<br />
트위터를 눌러 대는지...스피커를 하늘에 대롱 대롱 메다는 수밖에는 없습니다...<br />
<br />
전 오디오 지금 다 처분 중입니다

박세준 2009-12-22 08:35:28
답글

음악을 포기 하시지 못하시면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기기를 골방이라도 애가 활동 안하는 장소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스피커 배꼽은 둘째치더라도 전기가 흐르는 기계라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톨보이 스피커는 조금만 밀더라도 넘어집니다. 10여년전 모니터 오디오 스튜디오 20을 우리애가 (15개월정도) 밀어서 넘어졌으나 다행이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거실에서 모두 치워버려습니다. 인피니티 스피커는 더욱 위험할 겁니다. 3점지지 비스무리한 거 아닌가

양대현 2009-12-22 08:43:07
답글

우리 아기는 돌인데 벌써 CDT 뚜껑 열어서 CD빼버립니다. <br />
전 수건으로 덮어서 일단 안보이게 해놨어요

이진영 2009-12-22 09:10:51
답글

드디어 성호님 댁에 시스템사진이 공개되는군요 ^^ 베란다가 이뻐서 정말 암막은 절대불가이겠어요

오승 2009-12-22 09:32:24
답글

ㅎㅎ 아기를 쉽게 보시네요...<br />
호기심한번 발동하면 저거보다 더한 칸막이도<br />
기필코 정복? 하고 맙니다. <br />
18개월 넘어서 막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도구도 사용할 줄 알아서 의자가져다 놓고 올라갈껄요.

심호철 2009-12-22 09:42:41
답글

스피커가 가장 위험한 물건입니다. 애가있는집치고 스피커 한두번 안쓰러뜨린 집 없을겁니다. 주의하세요.

권대원 2009-12-22 09:49:01
답글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는데.. 17개월 된 제 아들녀석이 넘어뜨려서.. 크헉...ㅠ,.ㅠ<br />
친구가 좋은 방법을 알려주더군요. <br />
블루텍이라고 찰흙같은건데.. 접착력이 있더군요. 그걸로.. 스피커 스파이크 떼고 아예 바닥에 붙여버렸습니다.<br />
시디장식장과 시디들은 죄다 컴텨방으로 옮기고 현재 아톰넷탑컴퓨터로 피시로 모두 옮기고 있는 상태이구요. 글고, 오디오용 멀티탭은 따로 분류하셔서 애기손이 잘 안닫는

박현섭 2009-12-22 09:50:35
답글

ㅎㅎ 우리집에는 48개월, 24개월 짜리 둘이 있습니다. 저는 TV 다이 위에 기기들을 펼쳐? 둡니다. <br />
두아이 나란히 오디오 위에 떡하니 앉아 있습니다. 다행히 스피커는 그릴이 보호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릴을 열고 공격을 하지는 않더군요. ㅎㅎ 그래서 요즘은 책상위에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방이 있긴합니다만, 거기 들어가기엔 스피커가 너무 큽니다. 알텍 15인치 604 입니다. ㅡㅡ; 거실에 자리잡는는것도 한참이

신세명 2009-12-22 10:14:25
답글

곧 테러를 당할 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항상 하고 계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확실하게 만지면 안된다는 주지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방법은 알아서 하시구요) 가장 문제는 스피커 같아 보입니다.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서요. 우리애(5살)는 기계는 교육으로 만지지 않는데, 칼싸움 한다고 휘두르다가 그만,,, 콘지 찢어 먹었습니다.

정건진 2009-12-22 10:19:29
답글

애기가 있으면 집안이 하루종일 소란해서...음악 들을 분위기 자체가 안나더군요. 애기 잘때 골방에서 조용히 듣는 수밖에 없는데... 오디오하기 참 힘들죠..

김태완 2009-12-22 10:23:55
답글

-_- 앞으로 닥칠일이이란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좋은글잘보았습니다.

정지한 2009-12-22 10:26:25
답글

저희집 꼬마가 어렸을 때가 생각 나는군요. 진공관 앰프 앞에서 넘어졌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출력트랜스에 헤딩을 했죠. 당시 2A3관이었는데 관에 머리 안 박은게 다행이더군요. 다인 톨보이 스피커 뒤로 왔다 갔다 하다가 넘어 트렸습니다. 다행히 안 깔렸습니다. 사고후 느낀것은 사람 안 다친것이 다행이다 이더군요.<br />
지금 보기에는 스피커가 제일 위험해 보이네요. 사고는 순간입니다. 오디오보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결국 좁은

이영교 2009-12-22 10:47:28
답글

열달 조금더된 아들넘이있는 아빠입니다,반가워요^^<br />
몇일전 마눌님께서 제게권하던 재품비슷한것 같습니다<br />
그전상황은(?) 못봤지만 눈에 선합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ㅎㅎ<br />
<br />
8개월부터 오디오에 관심을 갖더니 요즘은 기기에는 무관심하고<br />
서서히 음반과 케이블로 관심을 올겨가는중인것 같아서 시디장에 음반들을 <br />
서재 책꽃이에 수납공간을 만들어서 옮겨가는중인데... <br />
그래도

speedsk8@nate.com 2009-12-22 11:10:48
답글

지금은 9살 7살 이지만 별로 힘든거 모르겠던데요..<br />
돌 지나 어릴땐 이거 뜨거워 하고 손잡아 끌면 손을 빼더군요...그러고는 안만지다가 좀 더 커서는 <br />
자기가 듣고 싶은걸 듣더군요...<br />
요즘 집에 가면 자기들 음악 틀어 놓고 노는거 보면 즐겁습니다....만 조카들 오면 살짝 긴장 됩니다...

이성호 2009-12-22 11:38:25
답글

헉.. 댓글이 어느새 이렇게 많이 달렸네요. 아이로 인한 암흑기를 벌써 지내신 선배님들, 진행중이신 그리고 향후 겪으실 회원님 분들까지 얼마나 '오디오 VS 내아이' 관계에 관심이 많으시고 많은 고심과 걱정을 하시고 계시는 알수 있을듯 합니다 ^^

문성환 2009-12-22 11:43:34
답글

저희 딸아이는 오디오를 좋아해서 테러한 일이 없습니다. <br />
방법은 일단 딸아이 CD를 오디오로 틀어주구요. 딸아이를 위한 CD도 따로 사서 아빠 CD장에 같이 꽂아 줍니다. <br />
아빠가 오디오를 좋아한다는 걸 잘 알려주고...사용법을 가르쳐 줬더니. <br />
딸아이도 아빠 따라하면서 스스로 뿌듯해 하더군요.

이성호 2009-12-22 12:08:26
답글

이진영님ㅎ 그러게요 암막만 있음 더 바랄게 없겠는데.. 먼지때문에라도 절대 불가라네요~ <br />
판테온2 들이셨더군요. 좋은 소리 날듯 합니다 ^^ 진공관앰프이면서 반응이 빠르더군요

이성호 2009-12-22 12:11:52
답글

신창민님 <br />
제아이가 뱃속에서 좀더 버티다 나오다보니 신체아이 14개월정도라고 합니다. 아직은 괜찮은듯 하지만 말씀하신 몇개월 후쯤 큰 위기가 닥칠거라 생각하니 두렵습니다 <br />
<br />
김남형, 박세준, 심호철, 권대원, 박현섭 님 <br />
르네90 우퍼들이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 오목형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원래 스피커 그릴은 안씌우는 편인데 5~8개월 사이쯤 스피커에 엄청 관심이 많더군요. 우퍼 누르고 스피커에

이성호 2009-12-22 12:17:48
답글

오승, 양대현, 정지한 님<br />
펜스 넘어지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펜스 넘어지면 거실에서 철거하기로 하였습니다<br />
정말 아이들의 집념은 대단하더군요. 그나마 꽤 높은 받침대를 갖다 놓고 넘어가려고 하지 않아 다행입니다<br />
펜스 무너질때 다시 한번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몇개월 까지는 괜찮았다구요 ^^<br />
정지한님 정말 큰일날뻔 하셨군요.. 그래서 저도 진공관앰프는 향후 들일 생각이 없습니다.

김인혁 2009-12-22 12:27:41
답글

저라면... 앰프같은 잡 기기는 모두 아이들이 접근 못하는 방으로 치우고요,,,스피커 선만 두개 따서...거실에는 스피커만 남겨 놓겠습니다..톨보이 스피커는 애들이 넘어뜨리지 못하게...미리 넘어뜨려놓고...가로 상태로 듣겠습니다...

한승헌 2009-12-22 13:05:12
답글

저와 동일한 아이 테러 방지재를 사용하시는군요.<br />
저는 베이비룸으로 오디오랙을 둘렀습니다. ^^;;<br />
그래도 그사이에 팔을 넣어 만지작대는군요.

이미정 2009-12-22 13:08:28
답글

부디...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한 말씀드립니다.^^<br />
<br />
귀여운 아이들 눈높이(흔한 말이나 쉽지 않은)에서,<br />
바라 볼 저 펜스가 어떻게 보일지...<br />
함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런지요??<br />
혹,<br />
철조망 같은...뭐랄까 같힌 느낌이 들지 않을까하는~<br />
아이의 심리적 측면에서 그런...기우도 드네요^^<br />
오됴 생활 정말 어렵네요^^<br />

이성호 2009-12-22 13:11:03
답글

정건진님<br />
저도 제대로 음악에 집중을 할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네요. 그러다 보니 밤10시부터~새벽2시정도까지 듣는 편입니다. 다행인건 Hifi 적 쾌감을 느낄수 있는 볼륨에서 아기가 깨지 않는 것입니다

이성호 2009-12-22 13:12:38
답글

신세명님<br />
나중에 교육을 잘 시켜보겠습니다 ㅋ<br />

이성호 2009-12-22 13:16:51
답글

김태완, 이영교 님<br />
제가 두분께 희망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ㅋ

이성호 2009-12-22 13:21:57
답글

이재성, 문성환님 <br />
ㅎ 그런 좋은 노하우들이 있으셨군요~ 이재성님 좀더 다른 방법들도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의 hope으로 급부상중 이십니다 ^^<br />
<br />
김인혁님 <br />
그냥 농담이시죠..? ^^;

표문송 2009-12-22 13:29:40
답글

학습효과보다 더 좋은 건 없습니다<br />
저는 꼬마 애들 손을 억지로 끌고 뜨거운 진공관 근처까지 끌고 간 적이 있습니다<br />
앗 뜨~ 앗 뜨~ 그 뒤로는 가라고 밀어도 안가더군요 ㅋㅋ<br />
못된 아빱니다

이성호 2009-12-22 13:35:47
답글

한승헌님<br />
저도 오디오랙만 두르다 지금 상태로 옮겨왔습니다 ^^<br />
사진에는 기기들과 펜스 거리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 같은데 전면기준 최소 10cm에서 20cm이상 떨어져 있어서 기기에 손이 닿지 않습니다. 제아이 키가 81cm 정도인데 까치발을 들어도 안 닿네요--

이성호 2009-12-22 13:44:00
답글

이미정님<br />
우리 아이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br />
부디 펜스 안을 정복해야 할 땅으로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이기적인 아빠의 바램입니다~<br />
<br />
표문송님<br />
저도 못된(?) 아빠가 되더라도 그리 될 수만 있으면 그러고 싶지만.. 제 기기중 뜨거운게 없네요<br />
그나마 바쿤이 앰프라 열이 날만 한데 도통 열이 없습니다 ^^;

김지신 2009-12-22 15:15:18
답글

스피커는 탄노이 에딘버러... 이정도 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오디오 기기 <br />
오디오 기기 아기의 손보다 높에 올리셔야 합니다. 아니면 아이들이 <br />
볼륨돌리는거, cd트레이 열고 닫는거 거짓말 안하고 보는데서 100번정도 하고<br />
시시해져서 다른 장난을 합니다. 쉽게 보시면 크게 낭패를 보십니다. <br />
저는 4312d 중음, 트윗 다누르고 보스큐브는 화단에 묻어 놓았습니다 그게 녀석이 16개월에 저지

blueman34@hanmail.net 2009-12-22 15:19:10
답글

정말 아이는 무서운 존재입니다.^^그래도 이쁜걸 어떻하겠습니까? 허허

blueman34@hanmail.net 2009-12-22 15:21:09
답글

저희 선배는 그래서<br />
스피커는 절대로 밀어도 넘어지지 않는 탄노이로 바꾸시고<br />
앰프며 시디피도 유리장에 잠금장치가 있는 장식장에 넣었으며 주로 듣는 시디 몇십장을 제외하고는 전부 박스에 담아서 보관중입니다. 절대로 안전합니다.<br />

이성호 2009-12-22 16:33:16
답글

김지신님<br />
펜스라는 방어선이 무너지면 거실 기기들은 그냥 철수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제 아이의 행동들을 볼때 기기들을 안 만질거라는 것은 헛된 바램일 거라고 생각합니다<br />
예전에 님의 미닫이식 장식장을 봤었습니다. 히야~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생각이 했었고 김지신님은 저의 희망이셨습니다. 그런데 역시 아이들의 탐구정신 앞에서는 어쩔수 없네요. 도통 포기를 모르니.. 애써 만드신 장식장의 방어벽이 그리 쉽게 허물어 질줄

권혁우 2009-12-22 16:37:47
답글

우리집 애들은 의자 옮겨다가 책장 상단에 있는 CD와 DVD들을 노리고 있습니다.<br />
잠시 조용하다 했더니 싫컷 가지고 놀았던 이미 긁혀있는 디스크 & 할인반에는 관심도 없고, 그동안 위로 치워놓았던 한정판,디지팩 등등의 예쁜(?) 케이스에만 관심을 가지네요 ㅎㅎ;;;;<br />
<br />
그나마 싸구려 스피커 & 앰프들을 지들 맘대로 가지고 놀다가 폐기처분한터라, 거실에 있는 메인에 크게 흥미가 없는게 고마울 따름이죠 ㅜㅜ

이성호 2009-12-22 16:51:48
답글

권혁우님<br />
한번 제대로 갖고 놀고난 것은 확실히 관심이 적더군요ㅎ 상단에 있는 앨범도 앨범이지만 꺼내려다 다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br />
ㅋ 그런 방법도 있군요.. 마치 백신과 같은 효능이네요 ^^<br />

정성엽 2009-12-22 21:36:22
답글

대박인데요?^^ <br />
<br />
마치........문화재 주위에 둘러쳐진 펜스를 보는 것 같습니다.ㅎㅎ<br />
<br />
오됴와 아이의 공존만 가능하다면야.......펜스를 못 치겠습니까?!^^ 일단 둘러쳐진 철의? 장막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아이들은 어른 생각보다 똑똑하여.....아버지의 이정도 의사표시라면 되도록 참아줄 것이라 생각합니다.ㅎㅎㅎ

palchok@hotmail.com 2009-12-22 22:55:15
답글

옛날 먼 옛날 <br />
스피커 눌러 형이 화난 기억이 나네요. <br />
지금 기억으론 눌러 보고 싶다 였읍니다.

이성호 2009-12-23 15:29:46
답글

정성엽님<br />
오디오생활을 유지하겠다는 처절한 몸부림이죠~^^<br />
제 아이가 성엽님 말씀처럼 아비의 마음을 알아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br />
<br />
박성훈님<br />
형님과 나이 차이가 좀 있으신가봐요.. 어리셨을때 형님이 오디오 취미를 가지셨던걸 보면요~

김정호 2009-12-26 13:01:40
답글

저도 유치원생 초등학생 이렇게 남자아이 2명입니다. 톨보이 스피커는 산지 1주일도 안되서 스피커 배꼽을 눌러놓았는데, 얻그제 북쉘프는 박스뜯고 앰프 연결하려고 살펴보는데, 이미 한 쪽 미드레이지 스피커 배꼽을 눌러놓고, 나사못으로 중간에 점을 콕, 찍어 놓았네요.... <br />
얼마나 욱 하던지, 소리 지르고,.... 그래도 소리는 잘 나니 다행입니다. 언젠가는 찌그러질 배꼽, 속 편하게 미리 찌그렸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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