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랜기간 추억과 함께한 오디오와 카메라 |
AV갤러리 > 상세보기 |
| |
2009-12-20 10:29:15 |
|
|
|
|
제목 |
|
|
오랜기간 추억과 함께한 오디오와 카메라 |
글쓴이 |
|
|
김종규 [가입일자 : 2004-11-04] |
내용
|
|
올해도 이제 열흘 남짓 남으니 옛기억을 되돌려 보게 합니다.
70년대초 중학교 시절에 듣던 음반입니다. 당시 형님께서 고등학교(용산공고 전자과)에 다니면서 자작으로 앰프와 턴테이블을 만드셨는데, 만지지도 못하게 했지만 몰래 턴테이블에 음반을 얹고 듣던 음반입니다.
그때 듣던 나나무수꾸리의 이 음반이 음악을 좋아하게된 동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금도 가끔 이음반을 들으며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70년대 후반 야시카 카메라부터 시작하여, 군제대후 82년에 구입한 니콘 필카입니다.
근 20년간 추억을 담아온 보물이었는데, 디카 사용후로는 사용기회가 없어 처박혀 있지만 오랜기간 함께한 기기이기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80년도에 군복무시절 워크맨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작은크기와 다이나믹한 음질로 내무반에서 음악을 영위할수 있었는데 나만의 오디오 라이프가 시작되는 시점이었습니다. 군제대후 84년에 GOLD STAR 오디오를 당시 거금인 60만을 주고 구입했으나, 워크맨의 음질이 귀에 익은터라, 86년에 인켈 8단 분리형인 처음으로 CD 플레이어 있는 오디오를 당시 260만원의 거금을 투자하게 되는데.. 10년간 잘들었지만 내구성 문제인지 앰프서부터 서서히 고장나게 됩니다. 10년이지나니 부품도 없어 수리도 안되고...
당시 오디오 잡지에서 본 맥킨앰프를 마음속으로 동경해오다 결국에는 맥킨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벌써 90년대 초 애기입니다.
맥킨의 푸른 레벨미터와 어두울때 보는 녹색 조명은 언제 보아도 멋드러집니다만.. 오랜기간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음질과 내구성이 있기에 앞으로도 오랜기간 함께할 친구입니다.
출시된지 10년에 가까운 디카 니콘D1X 입니다. 올림프스 보급형 1000만화소도 있지만 D1X의 화질이 훨씬 좋습니다. 밧데리 2조가 모두 소모되어 이번에 밧테리를 리튬폴리머로 개조하여 앞으로도 오랜기간 함께할 빈티지 카메라입니다.
오늘은 딸과 마나님이 찜질방으로 행차하셔서 모처럼 볼륨올리고 마음껏 듣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작은방의 전용룸입니다.
날씨가 매우 춥네요.. 추운날에도 프로젝터와 진공관의 열기로 따뜻하게 음악과 영화를 즐기지만, 군에 있는 아들이 보초를 설때 추울것을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에 걱정이 큽니다. 빨리 날씨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즐감하시고 건강하고 햄복한 한해를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