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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스_컨디션 사운드 대표이사 이_상태 입니다.
왜 제가 디스컨디션 사운드 대표이사인지 물어보시는 분이 없습니다. ㅠ.ㅠ
아님 다들 아시는건지 ㅠ.ㅠ
와싸라비아의 탄생에는 이제 2달된 제 아들이 하이엔드급 사운드로 자장가를
듣고 곧바로 잠들게 만들고자 하는 바램으로 시작되었다는 비화가 있습니다.
또한 미녀의 허리 라인처럼 강약이 또렷한 콘트라베이스와 회칼로 순두부를
자른것 같은 맑은 해상력 으로 동요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네트웍에 딸려 있는 스피커 선이 길어서 그걸 다시 자른뒤 앰프랑 스피커 연결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이는 마치 퓨어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에서 신형 나인일레븐터보를
출시하면서 연비와 이산화탄소배출량은 개선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는것과 같은
맹락입니다. 하이엔드 사운드를 지향하지만 아낄수 있는 부분에선 아끼는거죠!!
유리탁자 위에 올려 놓으니 아름다운 대자연을 투영하여 비추는 세느강의 흐름처럼
하이엔드의 품격에 어울리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인터선으로는 이글케이블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모든 브랜드가 다 나름대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글케이블은 독일에서 만들어져서
판매 한다는 점에서 와싸라비아의 하이엔드 사운드와 어울릴 자격이 있습니다.
중고로 구입하다보니 기기 이곳저곳에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것
조차 초월하는게 하이엔드인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고가의 하이엔드 제품들은
극단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관에 큰 비중을 안두는 이런점에서
고가의 제품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걸 증명한 셈입니다.
오늘 구입한 cd입니다 2장으로 구성되서 만원 인데 선곡이 너무 좋아서 다른 cd들은
살펴보지도 않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이제 2달 조금 넘은 제 아들은 이 cd를
달달달 외우도록 듣게 될것입니다. ㅋ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cd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입니다.
관련사이트를 누르시고 이상한 프로그램 설치하라고 하면 오른쪽에 클로즈 를
클릭하세요. 그럼 바로 재생이 됩니다. 요즘 날씨에 맞게 겨울 의 알레그로를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
그외 평소 즐겨듣던 cd들을 이 서브 시스템으로 듣고 느낀점은
제가 쓰는 마란츠 sa15s1 cdp 와 스텔로 ai500 앰프 그리고 b&w805s 의
사운드와 놀랍도록 비슷하다는것입니다.
물론 하나하나 자세히 들어보면 스테이지감과 질감에서 많은 차이가 나지만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좋은 사운드를 재생해줬다는 점에서 놀라웠습니다.
만약에 이 시스템이 50만원짜리였다면 불만이 될수 있는 점들도
투자비용이 너무 싸니까 그리 문제 삼고 싶지 않더군요.
이건 마치 별기대 안하고 주변사람들이 보러 가자고 해서 본 영화가
완벽하진 않더라도 나름대로 재미와 감동을 주어서 더 인상적으로 들리는것과
비슷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형 hdtv 와 20인치 브라운관티비는 가격과 성능에서 많은 차이가 나지만
성능을 따지지 않고 그냥 눈에 보이는 영상과 소리에 집중을 할때는
똑같이 감동을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이 다소 단점이 되는 부분을 커버해줬으며 조금이라도
좋게 들려진 부분은 훨씬더 좋게 보이게 해주는군요 ^^
그런점에서 한번 경험해 볼만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