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맘때만 되면 뭘 집어넣으라고 난리를 칩니다...
3층 구내식당가서 닭알풀고 콩나물 넣은 라면을 먹어야 하나?
아님, 쪼매 참았다가 얼라들 협박해서 닭한마리에 쐬주로 신년회를 할까?
아님, 뮁궈니성 병위문을 빙자해서 길똥 가서 얼큰한 곱창전골에 쐬주한잔 째릴까?
아님, 당나구콧구녕 희천님을 꼬드겨서 충무로 햄소시지모듬에 소맥 폭탄 한잔 할까?
아님, 닭볶음탕에 계란찜하고 잘익은 돌산갓김치랑 삼치구이에 막꺌리를 한잔 할까?
아님, 복어꼬랑지 넣어 따땃하게 잘 뎁핀 청주에다 어묵탕이랑 히라슨가 뭔가를 먹을까?
집에 갈 시간은 아직 2시간여 남았고 뱃속은 난리를 치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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