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마눌님 출산예정일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아직까지 진통 한번이 없습니다.
아이는 3.5Kg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잘 노는데 신호가 없네요.
점점 아이가 자라면 어려워 진다고 병원에서 유도분만을 권유합니다.
출산일이 지나면 양수가 줄어들고 아이는 점점 커진다며 걱정을 하더군요.
시간을 더 끌면 제왕절개를 할지 모른다며 유도분만을 하잡니다.
마눌은 유도분만시 제왕절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반대를 했지만
제가 유도분만을 하자고 설득해서 내일 오전 6시에 입원예약을 했습니다.
가진통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이녀석이 너무도 얌전하네요 ㅡ.-
온통 신경이 아이와 산모에게 쏠리니 아무것도 못하겠구요 ㅡ.ㅜ
제발 순산하기를...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이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첫빵이가 왜그리 말썽을 부리는지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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