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학동에 거주하는 석진우입니다.
그동안 여러 회원님들 오디오만 구경하다가 오늘에야 제 소개를 하게되네요.
특별히 좋은 기기들은 없지만 작은방(2.8m x 4.5m)에서 음악 듣기에 크게 부족하지 않아서 나름 만족하며 듣고있습니다.
앰프는 올해 새로 출시한 소닉크레프트의 오퍼스 시그니쳐 프리,파워입니다.
국산앰프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 과연 이 가격에 이정도 소리를 내주는 외산앰프가 있을까...싶습니다.
소스기기는 오디아플라이트 시디원 mk2입니다.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전동 트레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한 재미인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얼마전에 구입한 에벤 X-Centeric 입니다.
스텐드는 sms, 쇼트볼 충진재로 60%정도 채웠더니 도저히 혼자 들 수 없는 무게가 되었다는......
슈즈는 정말 돈값을 하는 것만 같은 타옥슈즈.
12TC로 연결된 후면.
과도한 저역으로 인해 덕트를 스트로우를 이용해서 막았습니다.
덕트에서도 일정 주파수의 저역이 나오기 때문에 스폰지나 양말등으로 완전히 막아놓으면 음의 왜곡으로 인한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빨대신공을 사용해 봤습니다.
오늘의 메인인 스피커를 소개하자면,
트위터제작사인 덴마크의 Raidho 사에서 만든 스피커로 오디오테크놀로지의 미드 우퍼 2발에 라이도사의 평판형 진동판을 탑재한 트위터를 사용하는 2웨이 3스피커입니다. 언뜻보면 리본트위터 같지만 평판의 진동판에 보이스 코일이 에칭되어있는
퓨전형(?) 유닛입니다.
보시다시피 어중간한 사이즈 만큼이나 소리도 어중간합니다.(톨보이에서 나는 소리같기도 하고 북쉘프 소리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 스피커의 장점은 어느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평균 80점 이상은 받을 수 있는 All Rounded적인 성향입니다. 현악이나 피아노,재즈,팝,락 등등 무난하게 골고루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약간 부스트 되어진 듯한,오버스러운 과도한 저역과
이 스피커 특유의 착색되어진 기름진 소리라 할 수 있겠네요. 처음에 앰프에 연결해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는 '헉, 뭐 이런....'했었는데, 이제는 귀에 착착 감기는 소리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스피커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독성이 강하다는 다인스피커보다 더 강한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스피커의 소리들이 너무나 심심해져버린 느낌.....
사실 2년전에 이 스피커를 들일뻔 했었는데....그때 진작에 바꿨어야 했는.......T.T
한달이 멀다하고 부지런히 바꾸던 스피커 바꿈질도 앞으로 몇달 간은 잠잠해 질것 같습니다.
인터케이블은,
파워-프리간은 PAD 엘레멘타 어드벤스 XLR 1미터
프리-소스간은 HGA 실버레이스 XLR 1미터
질감있는 소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PAD 는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참,프리앰프 빈단자에 꼽혀있는 것들은 레xx스클럽에서 공구했던 '뻥핀'
효과는???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AV는 올 여름부터 시작했는데
구입 당시 잘 몰라서 용산 샵에서 골라주는대로 그냥 구입했습니다.
사실 음악들을 시간도 부족해서 활용도는 많이 떨어집니다.
파워앰프 : 오퍼스 시그니쳐
프리앰프 : 오퍼스 시그니쳐
cdp : 오디아플라이트 시디원 mk2
스피커 : Eben X-Centeric
케이블 : 킴버 12tc, PAD 엘레멘타 어드밴스,HGA 실버레이스,PS Audio AC3 등등....
프로젝터 : 소니 HW-10
스크린 : GrandView 110"
리시버 : 온쿄 sr805
블루레이 플레이어 : 삼성 P1600
스피커 : B&W HTM62
클립쉬 시너지F1 등등...
회원님들,오디오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거운 음악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계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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