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제 오후, 청계천 부근을 걷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나들이를 나왔더군요.
천천히 걷고 있는 그들을 앞지르기 위해서 빠른 걸음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가 '이명박, 이명박' 이런 소리를-_-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약간 놀라 쳐다보고 저도 무슨 영문인지 몰라 그쪽을 보니....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던 인디안밥 이라는 과자를 달라고 하는건데,
아이의 발음이 약간 부정확하게 흐르면서 인디안밥이 이명박으로 변해지더군요....ㅋㅋ
암튼, 그 소리를 들은 젊은부부 특히 아버지 되시는 분.....
"한번만 더 욕하면 과자 안준다!!"
ㅋㅋㅋ
주변 사람들 웃겨 죽겠다고 하고 저도 순간 웃음이 팍 하고 터지는게....ㅎㅎ;;
암튼, 참 즐거운 가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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