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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적당히좀 하시죠..



너무 쌩쑈 표시를 내니 조작방송 만천하에 다 알린꼴 되버렸습니다



전...북한방송 보는줄 알았습니다.



예년같으면



모든 방송사가 앞다퉈 타종식을 보이고



시민들을 인터뷰하고 덕담을 주고받고



정권 최고인사의 신년인사가 이어지고...



그런데..



올해는 ...제가 대한민국 사람 맞는지...잠깐 멀뚱거렸습니다.







새해벽두부터 절라 엿같은 타종식을 억지춘향으로 보아야만 했습니다.



정권의 시녀치고는 넘 치사비굴빤스하네요~



그래도 적당히 국민들께 면피좀 하실일이지..



그렇게 드러내놓고 꼭두각시짓을 하면



당신의 주인이 오히려 당혹스럽지않겠습니까?







결론은 새해벽두 촛불 시위는 촛불국민의 압승! 입니다!



비록 비쳐지지는 않았지만



비록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이번 타종식 행사로 인해



국민들은 온몸으로 느꼈을것입니다.



언론장악이라는것이 이런것이구나..



눈도 안가리고 아웅~







국민과 촛불의 압승입니다.



얼마나 시위대가 무서웠으면 감히 카메라 한대도



비추지를 못했을까요



보지못했어도 국민들은 다 압니다.



마음의 눈이라는것이 있기때문입니다.







경직된 KBS의 조작극이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더라구요.







생수도 얼어붙는 이 영하의 날씨에



살수차 등장한다고 개인방송이 나오는군요..



종각에 남아있는 시민들..



부디 피해없으시길 바라며



촛불시민께 심심한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이 영하속 추위에 시민들께 살수하면 그건 정부가 살인행위를 하는 짓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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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순진한 국민들 많지요



언론이 장악당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서울분들은 좀 낫습니다.



서울만 벗어나면



마음은 태평무지로소이다.



비록 경제문제는 공포에 떨지언정







오늘 방송은



확실히 장악당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그것은 이 추위에 종각으로 달려간 촛불들 덕택입니다.



촛불들이 아니면



성대한 ?타종식이 되었을테지요.



그러니.



그 분들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리려 한것입니다.



-아고라 laura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