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내년 1월 '맥월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 악화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애플의 대변인이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화요일, IT 전문 블로그인 기즈모도(Gizmodo)를 통해 스티브 잡스의 건강 악화설이 보도되면서 애플의 주식은 2% 정도 떨어졌다.
이에 대해 애플의 대변인은 "스티브 잡스의 건강 악화설은 소문에 불과하다"며, "만약 스티브 잡스가 더 이상 애플의 CEO로 일할 수 없게 된다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애플 주식은 급격히 하락하기 전 87.92 달러에서 1.5%가 상승했었으나 정오 때 86.15달러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한편, 스티브 잡스의 건강 이상설이 대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 같은 설(設)이 대두될 때마다 주가 및 재고 변동으로 인해 큰 차질이 생긴바 있다.
PS : 현재 애플이 스티브 잡스고, 스티브 잡스가 곧 애플이죠.
아마 이런 회사가 미국에 하나 더 있는데 워렌버핏의 벅크셔 헤더웨이 입니다.
벅크셔 헤더웨이의 주주들의 최대 관심사는 워렌버핏이 얼마나 건강하게 살아
주느냐입니다. 주주총회에서 실적에 대한 관심보다 오로지 워렌버핏의 건강만
이 화두가 된다고 하더군요.
역사적으로도 로마의 시저는 암살을 당했지만 미리 후계구도를 그려놓은 덕분으로
옥타비아누스라는 훌륭한 후계구도를 이어갔지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그게 실
패한덕분에 로마를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고갔죠.
가까운 일본의 예를 보면 전국시대의 다케다 신겐이 너무나 뛰어난 리더였지만
후계구도를 잘못짜서 가문자체를 말아먹은 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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