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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의 손 - 6부 (나비효과)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9-12-11 00:06:11
추천수 9
조회수   4,335

제목

마이너스의 손 - 6부 (나비효과)

글쓴이

김흥수 [가입일자 : 2009-09-17]
내용
Related Link: http://utbia.com


이제 마지막 편입니다.
이번 편도 "AV 겔러리"와 성격이 다르지만 시리즈라 끝까지 갑니다.
굳이 연관을 짓자면... AV 생활을 귀로만 하지 마시고... 눈과 코도 즐겁게 해주시라고...ㅎㅎ
그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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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세 개를 말끔하게 수리한 이후...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정리 하자 다른 부분에서 미진한 것들을 감지하게 되는 겁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냄새가 신경을 자극 합니다.

목욕을 하지 않고 겉옷만 갈아입은 꼴이라고 해야 될까요?

겨울이라 환기를 시키는 일도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양초는 불을 밝히는 목적 외에 잡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시중에 유통 되는 대부분 양초가 석유추출물인 파라핀을 사용한다는 점이죠.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의 속뜻은 "아는 것이 병" 입니다.

냄새제거를 위해 켜 두는 초가 자꾸만 찜찜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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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초는 없을까?

궁금증은 언제나 네이뇬 지식검색!!!

천연 양초...

어허~. 양초값이 장난 아닙니다.

저 놈을 직접 만들어 보지 않으면 궁금증의 뿌리를 제거할 수 없겠다는 소박한 의지에 불탑니다.

순서에 입각한 다음 단계는 클릭! 쇼핑몰!

다음날 오후 쯤 현관 벨이 울리면서 상황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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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만 있으면 올 겨울 포근하고 아늑한 집안 분위기를 보장 할 거라는 확신에 차서 므흣!

위 우측부터 노란 덩어리는 꿀통에서 나온 밀납, 하얀색은 콩 추출물

병에 든 것 들은 천연 에센샬 오일, 그 아래는 심지와 심지탭

옆의 용기는 집에 굴러다니는 컵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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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는 천연 양초를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주~ 쉬워용.^^

암믄요... 아주 쉽죠잉. 초등학생도 실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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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죠?
그런데 이 글의 주체가 바로 마이너스 손 아닙니까?

마/이/너/스... 제발 정확히 기억해 주십시오. 마이다스가 아님다.-!-

촛농으로 부엌 바닥을 도배한 것쯤이야 애교입니다.

(우리 가족들은 내가 일을 벌이면 당연히 그러려니 합니다.)

문제는 이번에도 왼손을 붕대로 감는 사태가 발생 했다는 것이지요.
촛물... 엄청 뜨겁습니다.

우습게보면 큰 코 다쳐요잉

처음 만들 때... 양초가 끓기 시작하면 마음이 너무 바빠집니다.
저게 금방 어떻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촛물을 컵에 부으려면 손이 덜덜 떨리고...

뜨겁기 때문에 목장갑을 한쪽에 끼고 작업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명심할 일은... 저놈이 잘못 되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시 녹이면 되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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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첫 작품(?)입니다.

천연 양초가 값이 비싼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 정도 양을 만드는데 소요 된 재료비가 7만원...

원재료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에센샬 오일 가격이 대단히 비쌉니다.



자~~ 이제 양초를 테스트 할 차례입니다.

이틀 동안 절반을 (3만원 어치 쯤) 태워 버렸습니다..-!-

돈지랄?

아니죠~~.

수업료를 내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는 바로 도둑님 심뽀입니다.



저가 지불한 수업료 중 굵직한 것 몇 개를 꼽자면...

첫 여행에서 작은 부주의로 짐을 몽땅 분실하여 싯가 200만 원 이상 수업료 지불.

그 이후 직업이 여행이 되었지만 큰 대과없이 잘 다닙니다.



전세계약 확실히 안하고 가게를 임대한 수업료 1천만 원...

지금도 집 주인은 행방불명 입니다.



보증 잘못 서면 패가망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데 지불한 수업료는 2천4백만원!

생각만 해도 속이 쓰리고 가슴이 미어집니다요.-!-



무리한 시설 투자는 독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대가는...

무려 1억원.... 앞으로 시설투자가 되는 직업은 선택 안하고 싶음.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저는 마이너스의 손이 확실하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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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출 수가 없습니다.

기왕 손을 댔으니 양초와 에센샬 오일에 관한 모든 것을 확실히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2차 주문 들어가십니다...

이번엔 좀 더 다양하게 만들면서 향,  심지와 초의 재질의 상관관계... 등을 테스트...

(초를 만드는 일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심지의 선택입니다.

초의 성분과 직경에 따라 알맞은 심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초를 마지막 까지 태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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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심지 선택을 잘 못한 초. 이놈은 양호...

태우고... 기록하고... 다시 만들고... 태우고.... 수차례를 반복한 끝에 드디어

내 손으로 초를 맘대로 다루는 순간이 왔습니다.^^



테스트한 심지의 일부 입니다.

소이왁스, 비즈왁스, 젤왁스, 파라핀 왁스용 심지를 다 더하면 종류가 훨~ 더 많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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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양초 만들 때 쓰는 틀과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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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머... 전문가 Feel입니다.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놈들의 가격을 대충 짐작하실 겁니다.

가격이 궁금하신 분은 대충 눈짐작 해보시죠.

천연 에센샬 오일은 품질과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대충 10mm 한 병에 2만원 잡으시고....ㅋㅋ

껌값이라고요? 할 말 없습니다요... 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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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대량 생산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양초를 만드는 동안 지금까지 신세를 진 분들에게 선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심을 담아 내손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선물의 뜻을 두었습니다.



택배부터 거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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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공장을 차릴 거냐고 스텔라가 핀잔을 주지만 선물을 만든다는 뜻을 알기 때문에 내쫓지는 않았습니다.^^
생산품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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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장 작업입니다.

정말 공장 분위기?

3편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무언가에 손을 대면 확실하게 끝을 냅니다.

이 기구들은 비디오 가게에서 케이스 포장할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고요.

이제는 이런 용도로 써먹습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 양초 보다는 아로마테라피에 더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 놈을 함께 선물하여 다른 세상을 맛보여 드리고 싶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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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마이너스의 손은 통장 잔고를 바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쿨럭!

그래도 이제는 진짜 대단원의 막을 내려야할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련한 불꽃 감상 한 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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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치기 전에 왜 제목이 “나비효과”인지 결론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글들의 시작은 브라질인지 페루인지 모를 동내에서 나비가 거꾸로 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여파로 작년 배추 농사가 대풍이 들었고,

넷째 누님이 평소보다 많은 양의 김장 김치를 보내 오셨습니다.



스텔라는 핑계 김에 평소에 노래 부르던 대형 김치 냉장고를 들였고.

웃뺘는 어쩔 수 없이 집수리를 시작 합니다.

그 결과에 고무 된 웃뺘는 양초를 만들고...



그 후 이 양초가 한 분에게 선물로 가고,

그 분은 웃뺘에게 큰일을 두 번씩이나 맡깁니다.

그 결과, 환율폭등과 신종 플루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사가 힘을 얻어

2009년 한 해도 굶어 죽지 않고 버텼다는 전설 아닌 진실을 말씀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자~~~ 여러분의 댓글이 세상을 두 번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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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입니다.

혹, 초와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내용이 도움 되시리라 봅니다.

이것도 자료이니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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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에 관한 몇 가지 상식



[파라핀 양초]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양초의 대부분은 (아주 비싼 초를 제외하면) 파라핀이 주원료입니다.

파라핀은 값이 싸고 만들기 쉽지만 석유에서 추출한 부산물 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 향초를 만들 때 융점이 높아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는 천연 에센샬 오일을 첨가 할 수 없습니다.

(쓸 수 있다 해도 에센샬 오일은 값이 비싸서 쓰지 못합니다.)

파라핀 양초 중 향기가 나는 제품이 있다면 100% 인공향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장식용으로 제작하지 않으려면 무향의 파라핀 양초를 저렴하게 사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Soy Wax]


받으신 양초 중 하얀 우윳빛이 돌거나 약간의 색이 들어 간 초는 100% 콩(Soy)으로 만든
자연산 양초 입니다.

Soy Wax를 녹여 그대로 사용하면 백색 우윳빛의 양초가 됩니다.

양초에 손을 대보시면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실 겁니다.

냄새가 없고 융점이 얕아 쉽게 녹고, 불꽃도 온화 합니다.

소이 왁스는 성질이 부드럽고 자연 친화적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촛농이 떨어지면 화장지로 닦아 내시고 문질러 주면 깔끔하게 제거 됩니다.

초를 다 태우고 빈 용기는 따뜻한 물에서 주방용 세제로 닦아주면 말끔하게 제거 됩니다.

양초를 만들 때 재활용을 생각하여 용기를 선택했습니다.

크기에 따라 촛대로 쓰셔도 좋고, 다른 용도로 이용하셔도 됩니다.



백색이 아닌 Soy Wax 양초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는 에센샬 오일을 첨가하여 만들었습니다.

(소이 왁스는 50도 이하에서 녹기 때문에 천연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을 붙인 후 희미하게 향기가 날겁니다.

사용한 에센샬 오일은 로즈, 로즈마리, 라벤더, 일랑 일랑,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파인, 유칼립투스 등입니다.





[Bees Wax]



노랗고 딱딱한 양초는 천연 밀납 양초(Bees Wax)입니다.

밀납은 벌들이 꿀을 간직하기 위해 만든 집입니다.

인공으로 벌집을 만들어 넣어주는 양봉에서는 밀납이 나오지 않고
자연산 꿀에서만 밀납이 생산 됩니다.

이 밀납의 불순물을 제거하면 그대로 양초의 원료가 되는데

옛날에는 귀족들이나 왕실에서만 사용하던 귀한 초였습니다.

생초에서 꿀 특유의 냄새가 나서 금방 알아차립니다.

양초가 탈 때에도 은은하게 밀납 냄새가 납니다.

Bees Wax는 점성이 강하고 융점이 파라핀 보다 더 높습니다.

불꽃이 강하고, 밝고,  활기차서 남성적인 불꽃이라고 표현합니다.

점성이 높기 때문에 촛농이 튀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지면 처리하기도 어렵습니다. (주의 하세요)




비즈 왁스 용기를 재활용하는 법 (유리제품에 한하여)



1. 유리컵을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돌려주면 컵에 붙어 있는 왁스가 녹아서 흘러내립니다.

(지켜보면서 확인 할 것. 소이 왁스는 1~2분 정도면 다 녹습니다.)

2. 충분히 녹으면 면장갑을 끼고 (무척 뜨겁습니다. 화상주의) 불순물을 따라 버립니다.

3. 컵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재빨리 화장지로 잔여물을 꼼꼼히 닦아 줍니다.

4. 식은 컵을 따뜻한 물에 넣고 주방세제로 닦으면 깨끗하게 제거 됩니다.

* 주의* 렌지에 돌린 뜨거운 컵을 바로 찬물에 담으면 99% 깨집니다.





[Gel Wax]



유리처럼 투명하고 말랑 말랑한 한 양초는 젤 왁스를 이용한 젤 양초입니다.

이 양초는 천연이 아니지만 기존의 양초와는 다른 방식의 초라

재미있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불을 붙이면 불꽃이 작은 편이지만 오래 탑니다.

심지가 없는 용기는 티 라이트 촛대로 사용하라고 만든 것입니다.

궁금증 때문에 속에 있는 내용물을 함부로 만지지 않으면 변형 없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촛농이 튀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화장지로 살짝 찍어주면 깨끗이 묻어납니다.

다 쓴 용기를 처리하려면 날카로운 칼로 가장자리를 오려주고 통째로 들어내면 됩니다.

주의 : 젤왁스는 절대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안 됩니다.





[올바른 초 사용방법]



▶ 촛대 옆에 가위와 핀셋을 늘 준비하여 주십시오.



▶ 초를 켜기 전 심지를 수직으로 세워주고 심지를 5~6mm정도로 잘라 줍니다.



▶ 초는 한번 불을 붙이면 2시간 이상 태우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초를 태우지 않고 끄면 녹았던 부분을 기억하여 다음 번 부터 심지 안쪽으로만
타 들어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심지 중심으로 홈이 파지지 않게 하려면 표면의 가장자리까지 녹을 때까지 켜둡니다.



▶ 모든 양초는 천연 면 심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심지들은 자연 친화적이긴 하지만 그을음이 버섯처럼 심지 끝에 뭉치는 머쉬룸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머쉬룸 현상이 생기면 불꽃이 작아지고 그을음 발생합니다.

수시로 촛불을 확인하고 그을음을 제거해주는 수고를 감수 하셔야 합니다.



▶ 사용 중 그을음이 날 경우 심지를 촛농에 담아서 불을 끄고,

심지를 6mm로 잘라 수직으로 세워서 다시 점화하세요.



▶ 초를 끌 때 불어서 끄면 냄새가 심하게 나고 다음번 불을 켤 때 그을음이 발생 요인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핀셋이나 젓가락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심지를 촛농에 담가 주면 냄새 없이
아주 깨끗하게 꺼집니다.

불이 꺼진 후 심지를 곧게 세워 두어야 다음번에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끄면 다음 사용 시 불꽃이 작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그을음도 적습니다.



▶ 부득이 하게 불어서 초를 끌 경우에는 촛불중심과 검지를 일직선으로 맞추고 입김을 불어
촛불을 끄면 그냥 불 때 보다 쉽게 꺼집니다.



양초를 잘 태우는 일도 다도(茶道)만큼 어렵습니다.

처음엔 조금 번거롭겠지만 몇 번 지켜보면서 태우면 양초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불을 다스린다는 생각으로 도에 몰입하여 작은 초 하나로 선의 경지에 이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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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오일에 관하여....



동봉한 에센샬 오일을 테스트 해보시고 효과를 느끼시면

마음에 드는 램프와 오일을 구입하셔서 본격적으로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을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에센샬 오일은 라벤다와 티트리 ,레몬그라스를 2:1:1 비율로 브랜딩 하여 덜었습니다.

넉넉한 양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램프 사용법은 윗부분에 2/3정도 물을 붓고. 양초에 불을 붙여 램프바닥에 넣은 다음,

아로마 오일 3~5방울을 떨어뜨려 주시면 용기가 데워지면서 정유향이 점차 피어납니다.

(오일병에 드롭퍼가 내장되어 한 두 방울씩 떨어집니다)

물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보충해 주시고...

오일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되 너무 강한 향보다 은은한 향이 피어오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의 종류에 따라 휘발의 속도가 다릅니다.

잔향이 오래가는 오일이 있는 반면 쉽게 증발하는 오일이 있어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 노트로 향을 분류하며 브랜딩한 오일은 이런 이유로

처음과 끝의 향이 완전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물 온도에 따라 향의 휘발 속도도 차이가 납니다.

강한 향을 원하시면 물의 온도를 높이면 됩니다.



라벤다 오일은 아로마향 중에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고 유용한 오일입니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크며 진통, 진정 작용과 항바이러스, 항균 작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고 불면증 치료에도 좋다고 합니다.

티트리와 레몬그라스는 공기를 맑게 하고 살균력이 뛰어납니다.



다른 하나는 유칼립투스와 레몬을 2:1로 블랜딩 하여 덜었습니다.

강력한 항균 작용이 있고, 머리를 맑게 하고 원기를 북돋우어 정신집중에도 도움이 되는 오일입니다.

특히 감기와 기관지, 호흡기 계통에 뛰어난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몇 분에게 나누어 드리다 보니 10ml 의 반 밖에 채우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센샬 오일을 구입할 때에는 신중하게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에센셜오일은 허브식물의 줄기, 잎, 꽃, 과피 등으로 부터 수증기증류, 압착, 냉침법

등의 방법으로 추출해 놓은 100% 원액 오일을 말합니다.

가격이 비싸도 신뢰할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소원 성취하시고 좋은 날만 있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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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혁 2009-12-11 00:10:42
답글

무언가를 직접만드실수 있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br />
양초으 불빛이 아름답습니다.

윤미경 2009-12-11 00:11:15
답글

시리즈 구경 잘했습니다. 행복해보이고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인생을 즐기면서 사시네요.<br />
나이는 먹어도 항상 마음은 젊게 사실것 같습니다. 짝~ 짝~ 박수를 보냅니다

김정훈 2009-12-11 00:25:21
답글

^^ 존경스럽습니다. <br />
오늘 양초 만들기 특강을 받았군요. <br />
양초의 은은한 불빛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박문수 2009-12-11 00:30:17
답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br />
저걸로 샵을 내어도 돈을 많이 벌 거 같습니다. ㅎㅎㅎ<br />
가까운데 살면 쫓아가 한수 배우기라도 할텐데 말입니다. <br />
좋은 글 또 올려 주시길 기원합니다. ^^

윤홍준 2009-12-11 00:36:22
답글

후~~<br />
짝짝짝.....<br />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정성엽 2009-12-11 00:57:23
답글

으흐흐.........맥가이버 시죠?? 진정........맥가이버 보다 놀랍습니다.ㅎㅎ<br />
<br />
아마 흥수님께서 저한테 아무리 꼼꼼히 일러주셔도.......전 흉내 못낼 것 같아요.ㅎㅎ<br />
<br />
볼 때 마다 감탄스럽고 부럽고........멋지십니다!!!!!!

박현섭 2009-12-11 00:58:00
답글

뭐든 아주 뽕을 뽑으시는 분이시군요. ^^;; 대단하십니다. 열정이 부럽고, 지구력? 또한 부럽습니다. 오일 버린게 자꾸 생각나네요. ㅡㅡ;; 아로마 오일같은게 향이 너무 진해서 와이프 몰래 집정리한답시고 다 버렸는데.. 원액이었나봅니다. 이글이 조금만 전에 올라왔어도,, ㅎㅎ

한윤언 2009-12-11 01:26:52
답글

자신을 태워 밝히는 것이 무엇일진데........ <br />
향기까지 남겨야 한다면....... <br />
아주 오래전에 본것같은 구절이 기억이 날듯 합니다....<br />
흥수님 감사합니당...........

luces09@gmail.com 2009-12-11 01:38:35
답글

공장이시군요..............<br />
인도에서 실컷 보고나서 처음으로 사진으로나마 보네요................<br />
인도에서 사온것 어디 쳐박혀 있는지 찾아 봐야겠네요.....................

김흥수 2009-12-11 02:31:56
답글

이 곳엔 잠 없으신 분들이 정말 많으십니다.<br />
늦은 밤에 댓글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br />
특히 성엽님은 와싸다닷컴의 진정한 리젠드이십니다^^

박태종 2009-12-11 02:32:39
답글

대단하십니다 ^^ 열정도 좋고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오는듯하네요

정광식 2009-12-11 07:45:45
답글

손재주 글솜씨 사진기술....뭐 하나 빠지는게 없으신 분이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자주 올려주시길 ^^

김종선 2009-12-11 08:24:56
답글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br />
시작만 해놓고 흐지부지 되는 일이 많은데<br />
관찰력과 집중력이 대단하신분 같습니다.<br />
많이 배우고 갑니다.<br />

이종명 2009-12-11 09:16:09
답글

볼때마다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는...

하승호 2009-12-11 09:21:20
답글

잘 보았습니다. 초만드는게 생각보다 어렵군요~<br />
마지막편이라서 아쉽네요..그래도 다음편을 기대하겠습니다!!

박호현 2009-12-11 09:27:23
답글

다재다능하십니다. 열정이나 실천력....그리고 이해해주시는 가족분들까지.....부럽습니다.

김영찬 2009-12-11 09:50:56
답글

av갤러리에 있기에는 너무 좋은 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종철 2009-12-11 10:09:07
답글

열정과 노력이 정말 멋지십니다. 너무 잘봤습니다.

경인식 2009-12-11 10:13:24
답글

글도 잘쓰시지만은 사진도 참 잘 찍으시세요.<br />
그.. 끝없는 도전정신이 부럽습니다. ~!<br />

이혁기 2009-12-11 1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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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보았으며. 정말 대단하십니다.저희 집사람도 보고 감탄을 하는군요! <br />
진정 마이너스 손이 아니라 마이다스 손으로 인정합니다.<br />
덕분에 알게된 여행사이트를 통하여 세상은 넓고 좋은데도 엄청 많고 가봐야할데가 많다는걸 느낍니다<br />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 같이 살아온것 같습니다.견문을 많이 넓히고 있습니다.<br />
감사합니다.<br />

이강현 2009-12-11 1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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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입이 쫘악~~~<br />
대단한 열정 이시군요,,,

박종완 2009-12-11 1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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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한계가 어디까지 신지요?......ㅎㅎ....대단하십니다...^^

johnnybj@hanmail.net 2009-12-11 13: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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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시네요 ..<br />
<br />
때로 배우고익히면 그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br />
라는 공자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 ^,.^+

이해선 2009-12-11 14: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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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나스 아님다...마이다스 임다...암요..^^

김지태 2009-12-11 14: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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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있습니다.^^<br />
<br />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아직도 비됴점빵을 하시나요? ^^<br />
<br />
저도 비됴계에서는 나름 별난사람축에 끼었었는데 김흥수님은 저보다 더 별난 분 이네요 ㅎㅎㅎ

김흥수 2009-12-11 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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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에 송구 스럽습니다.<br />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br />
특히 사진은 과대포장하기 참 쉬운 도구 입니다. ^^.<br />
저는 다른 분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br />
직업상 시간이 한꺼번에 날 때가 있어서 정리를 할 수 있다는 것 뿐이죠.<br />
이런 시시콜콜한 것들에 메달리기보다 일이 바&#48168;으면 좋겠습니다.<br />
<br />
김지태님... 반갑습니다.<br />

국천수 2009-12-11 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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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 을 하면서 산다는것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br />
<br />
앞으로도 건승 하시길 바람니다.

유웅선 2009-12-15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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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쓰신 글에 덧글 남겼는데 혹시 몰라서^^;<br />
저 인형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궁금해요~

noshame@empal.com 2009-12-16 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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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

최영배 2009-12-22 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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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습니다. 6부작이...

김정우 2009-12-22 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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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재철 2009-12-24 1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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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이번에도 역시 재미있게 웃고 갑니다..누구나 인생에 몇번씩은 실수가 있습니다..^^..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는것이 제일 행복합니다..하고 싶어도 못하면서 사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박철 2009-12-26 0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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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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