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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향토지기 입니다.

회원 여러분~ 매생이를 아시나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 이름인 매생이는 생육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청정해역 중에서도 물살이 잔잔한 연안에서만 자라나며, 환경에 예민해 태풍으로 바닷물이 뒤집어지거나 연안 오·폐수가 유입 되면 자라지 못하고 바로 녹아버린다. 때문에 완전무공해식품이다.




그래서 남도 해안에서도 완도나 장흥, 고흥, 강진 등지의 일부 청정해역 해안에서 일년 중 12월에서 2월까지 약 3개월만 볼 수 있는 남도지방의 특산물입니다.

지금은 1월달 입니다. 그래서 매생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매생이로는 매생이국,매생이죽, 매생이 떡국, 매생이전,매생이 칼국수등 갖가지 요리로 감칠맛 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건강지킴입니다




겨울 바다의 미네랄 성분을 흡수하면서 특유의 향기와 맛으로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매생이는 남해안 깨끗한 바닷물에서만 자라는 갈파래과의 매생이속 에 속하는 녹조식물로 특유의 향기와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사족

남도지방에는 '미운 사위에 매생이국 준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매생이국은 아무리 끓여도 김이 잘 나지 않아 모르고 먹다가 입 안에 온통 화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라 합니다. 골탕먹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응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