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했습니다.
참 태어나서 이사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살아 본 곳 만 해도
대구(어머니가 이모댁에 가셨다가 여기서 출생해 1개월정도 살았음)->인천->서울->포항->서울->양구(군생활)->서울->창원->대전->창원->부산
이안에서도 여러번 이사를 했으니 수십번의 이사를 한 것 같습니다.
어려서는 부모님덕에 나이들어서는 직장 때문에
여하튼 부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오래 있어야 할텐데 이사할때마다 유독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집안의 대략적인 모습입니다.
이전에 있던곳과 구조가 거의 비슷해 별로 낯설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공간이 조금 넓어져 답답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바닥이 엉망이라 데코타일로 새로 깔았습니다.
재료만 사서 혼자 깔려고 했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인테리어를 해보신 지인의 도움으로 깔았습니다.
오래간만에 TV를 들였습니다.
보는 빈도가 높지는 않으나 하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은 걸로 하나 장만 했습니다.
아직은 모든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공간도 시간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겠지만 유난히 요즘 맘이 춥습니다.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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