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자장구 동호회 송년회가 있어서 2차까지 마시고 집으로 오려는데 당구 좋아하시는 분들이 한게임 치고 가자고 하더군요.



멤버가 안맞아 저도 끌려가서 쳤는데 그 중 한분은 자기는 죽어도 내기 안걸려 있으면 안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진편이 당구비와 술내기를 해는데 이겨서 근처에 무신 PUB인가 하는 곳에 즐거운 마음으로 간단하게 한잔을 하려고 갔습니다.



오픈한지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쥔장이 자기가 꾸미고 싶은데로 돈별로 안들이면서 이것 저것 꾸며가며 하는 곳이었습니다.



다트와 포켓볼이 있어서 또 내기가 벌어졌구요.... ;;;;;



암튼 남자들이 뭔 수다를 떠는지 나와보니 새벽 4시였는데 한분이 배고프다면서 컵라면을 먹잡니다. ^^;



삼* 제품은 없어서 농* 뭇하마를 먹고 같은 방향분이 대리를 불러 집에까지는 잘왔는데 그 때 부터 속이 쓰리기 시작해서 날이 훤해질때 까지 침대위에서 아픈배 문질러가며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했습니다.



아점으로 진한 사골국 한사발 했더니 좀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네요.



예전에도 농* 먹으면 담날 꼭 雪事를 하곤 했는데 삼*으로 바꾸면서 그런일이 없었거등요.



다신 농* 먹나봐라....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