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불성설이십니꺄?
이제부터 본좌타이틀은 카사노준에게 넘깁니다....ㅋㅋㅋ
파란만장한 재준횽아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있자니....살포시 감춰놨던 나의
색슈얼환톼지가 되살아나더이다...냐하하하)))))
이재준님께서 2008-12-27 00:55:00에 쓰신 내용입니다
: 아침에 늦게 일어나 버스에서 내려서 카풀 할 장소로 주머니에 손 넣고 열심히 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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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길 옆에 난 신호등 없는 조그만 횡단보도를 왼쪽만 확인하고 계속 뛰는데 택시 한대가 손님 태우려고 미친듯이 달려와 제 앞에 급정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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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공중으로 뛰어야하나 왼쪽으로 굴러야하나 생각만 들 뿐 몸은 그냥 놀래서 손도 못빼고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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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회수권 열장차이로 사고를 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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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이 벌렁벌렁 뛰면서 저도 모르게 "야이 씨발라 드실분아 저승가실래요"(언어순화버젼) 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제가 워낙 곱게 생겨서 그런지 걍 고개를 돌려 외면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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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하다는 표시도 없길래 보답으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창문을 가볍게 한방 두드려 줬습니다.(그래도 밖으로 나오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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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더가면 택시정류장인데 줄서기 싫어서 거기서 택시잡는 잉간이나 그걸 태우겠다고 횡단보도에 차 들이미는 잉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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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지에 평생 휠체어 신세질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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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교훈 : 정신놓고 살지말자....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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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오늘 장본좌님 책도 주시고 술도 사주시고 정말 천사세요......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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