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이었습니다.
장미란 선수급 정도의 아가씨 두분이 오셨습니다.
주변의 손님이 세테이블이 있었는데 다 커플. 스스로 짜증을 내시더군요...ㅡ,.ㅡ
스트레스엔 매운걸 먹어야 하신다며 보쌈과 찌게를 하나씩 주문.
10분만에 공기밥 하나 추가.
5분만에 공기밥 하나 더 추가.
약 5분 후에 보쌈 하나 더 추가.
또 잠시 후 공기밥 하나 더 추가.
찌게 육수 달라고 하시더니 건더기가 없다고 아예 하나 다시 추가.
다시 공기밥 하나 추가.
소주 하나 추가.
대충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4인분에 공기밥 6개, 소주 1병을 살짜쿵 헤치우셨습니다^^
이른바...분노의 크리스마스 싱글.
하지만 그녀들의 미소는 너무도 순수하고 아름답더군요. 정말 장미란선수의 해맑은 미소처럼요. 전 드릴 수 있는거라곤 만두 한접시 서비스 드렸습니다. 물론 깨끗이 다 드시더군요^^ ㅎㅎㅎ
울가게의 레젼드 인실님과 혜정님의 역사가 새로 쓰여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인실님과 혜정님 잘 계시는지도 궁금하고. 참 뵙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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