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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 해지에는 거친 소리가 필요하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2-25 13:01:51
추천수 0
조회수   1,779

제목

070 해지에는 거친 소리가 필요하군요..

글쓴이

정동석 [가입일자 : 1999-10-15]
내용
지난 3월에 여기에서 특판했던 mylg 070을 2회선 가입했었는데,

어제 1회선을 해지했습니다.

해지요청 전화는 지난주부터 계속 돌렸는데,

상담원 연결은 기본 몇분간은 안되도록 해 놓은 것 같네요...

상담원이 계속 통화중이니 전화번호를 남기라고, 그러면

상담원이 전화를 줄 거라고....

아무리 전화번호 남겨도 절대 전화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지난 금요일에는 수화기를 끝까지 들고 있다보니,

결국은 상담원이 나오더군요.

해지하겠다니, 접수만 되고 최종 해지는

데이콤에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해지의사를 확인한 뒤 된다고...

그래서 이번주 월요일에 전화가 갈거라고...



기다렸죠. 전화가 오지 않더군요..

서서히 열이 뻗쳐, 어제 오후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해지 요청을 했다고 했죠.

확인해 보더니, 요청은 정상적으로 접수되었고,

해지담당부서가 바빠서 아직 저에게 전화를 못한 것 같다는 변명을 하더군요.

이때부터 두껑이 열리기 시작하더군요..



해지담당부서의 명칭이 뭐냐고 물어봤죠

대답을 회피하더군요. 그러다가 해지담당부서의 명칭이 없다는 어이없는 소리도 하고,

입에서 쌍소리가 나오더군요.

해지담당부서 책임자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죠...

역시나 이런저런 말도 되지 않은 말로 대답을 회피하더군요..

쌍소리로 데이콤의 후안무취, 상도의 실종을 강력히 질타했습니다.

그러곤,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오늘까지 시간을 주겠다.

오늘내 전화오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쏘아부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효과가 즉시 나타나더군요..

몇십분뒤 전화가 왔습니다.

해지담당부서라고, 연말이라 바빠서 전화가 늦었다고 변명을 늘어 놓더군요.

그러곤, 곧장 해지합디다.



끝나고 나니,

왜 이 사회는 이렇게 한심하게 돌아갈까 하는 생각에 우울해지더군요.

왜 더러운 소리를, 악에 바친 소리를 들어야 상대에게 귀를 기울이는지?

저렇게 당하고 보니, 지금 사용하고 있는 데이콤 인터넷회선하고

070 남아있는 한 회선도 기회봐서 해지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런 부도덕한 기업하고 거래관계가 있다는 게 개운치가 않네요..



물론 다른 회사도 비슷한 행태의 영업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러니, 어차피 마찬가지 아니냐 하고 볼 수도 있지만,

특정 행위에 대한 피드백이 어떤 형태로 표출된다는 걸

조금이라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휴대전화 해지를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 놓다가

요즘은 상당히 개선되었는데,

이제는 인터넷전화에 적용하는군요...

한심해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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