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반의 사이드쪽만 보셔도 '시완'이구나..하시는 분들이 많을것같은데^^;
어제 손에 잡히는 시완반들 모아서 한두곡씩 들어봤습니다.
사실 전 "시완의 전성기(?)"때 이쪽 장르의 음악을 들은건 아니고
뒤늦게 지인들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중고딩때 한창 시끄러운 락/메탈 음악에 빠져있었터라
고3~대학생 시절 듣기 시작한 아트락/프로그~ 음악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또다른 세상이었죠.ㅋㅋ
특히나 이태리 그룹들의 정서가 흡사 가요의 애절함(?)과 비슷해 많이 들었던거같습니다.
죽기살기로 시완라이센스 음반을 올콜하자는 마음을 먹고 모았는데
대략 70%정도 수준에서 머무르고 중간에 포기.ㅠㅠ
(cd는 나이세스,시완부터 시작해, lp 싱글,게이트폴더,변형커버 등등..
주요 앨범들은 다 구입을 해놔서 이정도면 그만해야지 싶었는데,
시완에서 사골국물 우려먹듯 진행하는 발전없는 재발매에 지치더군요.
관심도 많이 멀어지고.^^;)
중복 앨범이 생기긴 하지만 진짜 마음에 드는 앨범은 일본라이센스cd 추가로 구매하고
또, 국내 레이블인 "리버맨"에서도 시완발매반 리이슈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고민시작입니다. 이걸 또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잡담이 길었는데, 한때의 화려했던 레이블이 이렇게 잊혀지나 싶은게 아쉽기도 하고.
음악시장이 좀 활발해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이건 예전에 구입해뒀던건데 액자만들어서 장식해야지..해야지..하고 미룬게 몇년째.ㅠㅠ
시완하면 생각나는 데딜돌 아저씨.^^;
최근에 책도 출간하시고 여전히 활동하시는것같은데,
이 아저씨 음악 처음 들었을땐 진짜 좀 충격이었습니다.^^;
전영혁 20주년 기념음반.
출근길 땅을 적실만큼 촉촉히 비가 내리더군요.
다들 건강 챙기시고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