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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욕심...
더 이상 곁눈질하지 말고 있는 녀석들이나 자주 어루만져주자.
CD시대 종말의 서막...
유수 음반사들의 마지막 발악인 양 DG의 111, 브람스전곡집, 하모니아문디의 종교음악집 등등의 기획박스물 폭탄세례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나름 잘 견뎌왔다고 자부했습니다만, 결국 유탄에 꽈당하고 말았습니다.
데카 레이블의 '바이올린 마스터웍스(Violin Masterworks - 35CD / 국내판매가 62,900원)' 입니다.
바이올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대박에 가까운 아이템으로 겹치는 음반이 제법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름신 강림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에 발매되었던 바그너 오페라 실황전집, 푸치니 오페라집, 카라얀 심포니에디션과 동일한 초허접 종이포장입니다.
박스 이면에 표기된 대표 수록곡과 연주자들입니다.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지만 필립스 레이블을 대표하는 바이올린 명인들인 그뤼미오와 셰링의 연주반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주문하고서 지인께 추천과 함께 재주문하려 했었는데,
수입물량이 극히 적어서인지 '품절'... 현재 재고 있는 음반몰?? ㅡ,.ㅜ
최근들어 데카 레이블의 '레젼드 시리즈' 열풍이 일고 있는데, 나는 뭐 없나~ 하고서 객기로 한 장 덧붙여 봅니다. 낙소스 레이블에서 2000년대 초엽부터 꾸준하게 출시해 온 '슈베르트 가곡 에디션 시리즈'입니다. 작년부터 몇 장씩 구입한 게 어느덧 서른장 내외... 타 레이블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3대 연가곡을 제외한 국내 발매분 거의 대부분을 수중에 넣은 것 같습니다.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길...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