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시작한 피나는 체중감량.
천천히 하기로 마음먹고 술줄이고...열심히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재어보니 정확히 15키로그램을 줄였네요.
제 목표 체중은 85키로그램입니다.
병원에서 체지방을 재어서 측정한 한계체중의 맥시멈 중량입니다.
지금 95니까 이제 10키로만 줄이면 되네요...
다가올 여름까지 줄일 생각입니다.
제 몸의 변화는.
혈당,혈압,지방간수치가 거의 정상이 되었습니다.
허리사이즈가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 36인데 앞으로 34까지 줄이는게 목표입니다.
옷은 무조건 110이나 XXL였는데 이제는 105나 100까지도 맞고 외국브랜드는 L나 M사이즈도 맞습니다. ㅎㅎㅎ
뭐...엄청나게 리비도가 상승했으며 운동할 때도 점점 더 힘든걸 모르겠네요. 낮이든 밤이든.^^
그런데...옷을 다시 다 사야하더군요. ㅠㅠ
예전에 입던건 인제 남의 옷 입는것처럼 되버리네요. 덕분에 그 옷들은 모두 다 보육원돕기용으로 장터고 고고씽해버렸지만 말입니다^^
아내는 제 변해버린 사이즈가 신이 나서는 그동안 사주고 싶어도 못사주었던 아주 원초적인 색깔의 빨강,노랑 그딴 옷들을 사주는 등 아주 신나합니다. 아 놔...
여름까지 85키로까지 감량에 성공하면 그 다음부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으로 단단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부터 시작해야죠...
고광민님이나 김창욱님처럼 연로하신(!?) 나이에도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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