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커텐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3만원을 계약금으로 드렸지요.
집에 설치가 끝나고 당일에 바로 못드리고
몇일후 와이프가 입금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한테서 대뜸 전화가 와서는 왜 금액이 부족하냐며
따지고 선금을 드렸다고 하니 그런 기억이 없다며 그러고
다시 그 분 와이프한테 전화가 와서는 받은 기억이 없다고 따지더랍니다.
그래서 명함에 써놓은 것을 찾아 알려줬더니
그러냐며 끊었답니다.
내략 내용은 이러하지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제 와이프의 기분이 많이 나빴다고 합니다.
다시는 그 집에서 커텐을 안산다고 하니까요.
저 또한 기분이 괭장히 나빴기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와이프가 기분 나빴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들은 장부에 기록 해 놓는데 기록이 없어서 그랬다며
미안하다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며 자꾸 변명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어제는 착오가 있어서 그랬다고
와이프에게 사과 해 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그럼 남편에게 사과 전화 하라고 할께요 하며 뚝 끊어버리더군요.
왠지 마음이 불안하지만 그래도 정중히 부탁 했으니
들어 주겠지 하며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 흐른후에 와이프가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언제 사과하라고 그랬냐며 그 사람들 성격 알면서 왜그랬냐며
웁니다.
정말 가슴이 찟어 집니다.
자신들이 실수 한 것을 가지고 와이프에게 전화 해서 따진것은 잘못이 아닌가요?
왜 사람을 울릴까요?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서운하게 말을 했으면 와이프가 울을까...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뭐라고 말했는지 따지고 싶네요.
제 부탁이 무리 한 것이었나요?
갑자기 어지러워 이렇게 넉두리를 써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럴때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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