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동생이 가지고 있던 닌텐도ds를 아들에게 주워서

매일같이 닌텐도를 합니다.

요새 주로 하는것이 포켓몬스터 dp 디아루가...



이미 동생이 에뮬을 돌리는지라...저도 뭐 그대로..에뮬로.. ^^;;



아이가 닌텐도를 하고나서, 요새 먼곳의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않는다고해서

당분간은 하루에 30분으로 닌텐도하는 시간을 줄었지요.



얼마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GBA 팩인가 하는것을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다양한 포켓몬을 포켓몬도감에 채워넣으려면

그것이 필요하다고...



휴대용게임기에 아는것이 별로 없기에, 아들때문에 GBA 팩이란것을 찾아보았지요.

과거 GBA게임기에 돌아갔던 팩을 닌텐도ds에서 그대로 사용가능하게 하였고

그 팩에서 획득한 포켓몬을 디아루가 게임으로 옮길수가 있다고 하네요.



즉... 포켓몬 수집이 주된 목적인 게임을 계속하기위해서는

대여섯가지 GBA팩을 계속 들여서 포켓몬을 계속 잡아야 한다는 ㅡ.ㅡ



새삼스레, 예전 게임팩을 다시금 찾게만드는 게임방식에 어이가 없었고...

5-6만원하는 GBA팩을 사기 시작하면...

그것도 만만치 않을것같고...



끊임없이, 전투를 해서 원하는 포켓몬을 얻을때까지 반복,,,반복,,,



아빠가 들어와도...포켓몬

아빠가 나가도...포켓몬

밥먹자고 해도...포켓몬

자라고 해도...포켓몬



암튼....예전부터 닌텐도ds는 사주지않으려고 했습니다.

어쩌다가 동생때문에 생긴것, 없애버릴수도없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