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 SABA 9260, Grundig V7000, V30
CDP: Gruding CD 7500, 7500
Speaker: Super Hifi 1500 Pro, 650 Pro
Turn Table: Technics SL-1200mk3
예전에서 또 조금의 변화가 있네요.
앰프는 여전히 SABA 9260이 주력인데...
메인 스피커가 SABA Ultra Hifi에서 Grundig Super Hifi로...
Ultra-나 Super-나 다 같은 야그인데... ^^ 소리성향도 비슷...
Amp 소개,
SABA 9260 예전 글에 소개 글이 있는데...
9241 Upgrade 버전이며, 사바 최후의 최고의 리시버입니다.
9241은 발매당시 미국/유럽/일본의 모든 리시버와의 전문가 블라인드테이스에서 Best 평가를 받은 리시버라고 독일 E-bay에서 자주 소개됩니다.
SABA 1260은 그룬딕 리시버 R 시리즈와는 달리 잔고장이 거의 없습니다. 만듦새부터가 다르지요.
특히 튜너 성능은... 야간에 들으면... CD 수준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아나운서가 이야기하고 음악은 연주하는 것 같습니다.
Grundig Pro 시리즈 스피커와의 매칭도 그룬딕 앰프와의 매칭과 우열을 가리기 힘듦니다.
소스에 따라 더 낫기도 하고.. 약간 못하기도 하고...
제 귀에는 더 낫게 들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룬딕 앰프의 뽀다구에 불만이 있으신 분께 강추입니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
한국에는 제가 확인한 거로는 제거 포함 4대 정도가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대전에 이 선생님도 보유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한번씩 9241 (9240)이 저렴(?)한 가격에 장터에 나오던데... 9260과는 음질은 차이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룬딕 R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에 나오던데... 저 평가 된 듯... 기기를 잘 몰라서... 독일 E-bay에서도 가격 차가 제법 (2배 정도) 나는데...
그룬딕 R 시리즈와 사바 리시버를 비교하자면 그룬딕이 좀더 저음에 강점이 있다 ( 좀 과장된 듯 하다)면...
사바는 고/중/저음이 균형이 잡힌 소리.
V7000, V30은 대전 이선생님 말대로 V30이 저음에 강점이 있고... 남성적인... V7000은 고/중/저음이 균형잡힌 여성스런 소리...
CDP,
최근 리복스 225와 226을 썻었는데... 그룬딕 CDP를 구하면서 방출...
그룬딕 CDP 구하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어찌다 보니 2대가 되었네요.
리복스 225, 226, 그룬딕 7500, 7550 한마디로 음질의 차이 거의 못 느꼈습니다.
7500 (리복스 225와 같은 메카니즘)은 인터케이블이 달려있고 7550 (리복스 226과 같은 메카니즘)는 좀머 케이블을 쓰는데...
케이블 차이로 보이는데... 미세하게나마 해상도가 더 나음. 7500이 좀 더 빈티지적 (아나로그적) 소리?
리복스가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Output이 Fix/ Variable 두개로 더 편리하다는거... CDP하나로 두개 앰프 사용가능하니...
Speaker,
둘다 전형적인 독일 소리 (착색이 없는 직설적인 소리), 1500 이 좀 더 부드러운 소리/ 깊은 저음으로 야간에 듣기 좋음.
650은 고음과 중음이 예쁜 화사한 소리... 옷(그릴) 벗겨 놓으면... 그룬익 Pro 시리즈 중 제일 이쁜 몸매.
단, 둘다 롹 음악 들을 때 박진감은 다소 부족. 단단한 저음은 아니고 깊고 부드러운 저음.
사바 Ultra Hifi 1240 스피커와 그룬딕 V30과의 매칭에서의 저음은 정말 끝내줬었는데... 5채널로 듣는 저음보다 오히려 나았던...
원래 9260과 매칭으로 발매된 Ultra HIfi 1300 스피커를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없고...
몇 년전에는 독일 E-bay에 한번씩 올라왔었는데... 최근에는 잘 보이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고 (200-500유로)...
무게 (25Kg 이상)때문데 들여오면 운반비, 세금, 부가세 포함하면... 포기해야죠. ^^
턴테이블,
다들 너무 잘 아시는 기기라...
SL-1200mk3 리스선 교체한 슈어 M55EM 카트리지. 커버 한쪽 구석이 깨진 것 빼고는 거의 민트에 가까운 좋은 상태.
한가지 불만은 100 볼트라는 거...
Dual/ PE/ Grundig 등 독일계 턴 상태 좋은 것으로 바꾸고 싶은... 당근 220V로...
소스는 조금씩 늘어 LP 550, CD 300 여장으로, Rock/POP/가요 70%, 째즈/클래식 각 15% 정도인데..
째즈, 클래식 늘어나는 비율이 더 많습니다.
몇 년간을 독일쪽에 있다보니... 다시 미국으로도 한번씩 가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데...
그룬딕 앰프 + 스픽 (+ CDP) 한 조 내보내고 마란츠 2325 + 4312D (or SX)를 들여 볼까 계속 고민 중임...
막상 내보내려 하니... 서로 지 잘났다고 떠들어 대는 통에...
어느 넘을 내보내야 할 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두 달 더 들어보고 결정해야 할 듯...
혹시 2325 + 4312D 쓰시는 분들 중에 독일로 오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나중에 맞교환... (가격 절충)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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