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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3를 들였습니다 ㅠ.ㅠ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9-11-21 22:17:03
추천수 3
조회수   5,589

제목

AR3를 들였습니다 ㅠ.ㅠ

글쓴이

최정훈 [가입일자 : 2008-12-05]
내용






잘듣고있던 JBL C38 바론을 지인께 다시 돌려드리고, AR3를 들였습니다.





오디오초보가 처음부터 너무 분에 넘치는 스피커를 들인게 실수였던거 같습니다.


자꾸 눈은 높이지는거 같은데, 좋은 녀석들을 데려온다고 충분히 그 능력을 끌어


낼수 있는 실력도 안되고, 경제적 여유도 없는지라 점점 제 자신이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




















말로만 들었던 AR3가 어쩌다보니 저희 집까지 오게 되었네요.


3703번, 7337번 초기형이라고 들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3000번대부터 7000번대까지 초기형이라고 어떤분 블로그에서 보긴 했으나,


초기와 중기를 구분하는게 그릴에 세로로 은색실이 들어가는 시점으로 보시던데,


제 7337번은 세로에 은색실이 들어가 있더군요.





별로 그런거 잘 안따지는 편인데, 은근 신경쓰이긴 하네요. ^^











용기를 내서 그 어렵다던 그릴 벗기기에 성공했습니다.


막귀와 막눈을 가진지라 두개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나,


확실한건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기전이였던 무지한 시절에 이놈을 누가 그냥 주었다면 주저없이 그냥 버려버렸을 정도로 내부 모습은 끔찍합니다 ㅎㅎ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려니 하고 넘어가니 마음은 편하지만, 디자인을 중시하는 성향상


마음 한구석엔 아마도 큰 불만이 자리잡고 있지 싶습니다.





AR3를 소개받았을때 하시던 말씀은 찐득찐득함 이였습니다


10개월간 JBL C38바론에 익숙해져, 처음 음악을 뽑아줄때 무지 답답했습니다.


뒤쪽의 에뉴에이터(?)를 조절해서 음량을 키워주니 다른 녀석으로 변신하긴했지만


여자보컬이 당장이라도 튀어나와 제 앞에서 노래를 해줄듯한 C38바론의 중고역대와


비교하면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는듯 했습니다.


AR3에 대한 제 첫느낌은 약간 실망스러움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실을 감싸버리는듯한 낮게 깔리는 저음과 포근한 중고역이


제 귀를 너무 즐겁게 해주네요.


부담없는 편안함, 마치 제가 70년대에 지금 나이였다면 다방에서 어여쁜 아가씨와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한잔마실때 전혀 음악이 제 작업을 방해하지 않을것같은,


약 한달정도 지난 제 AR3에 대한 느낌이네요.





그치만 아직까지 JBL C38이 그리워지는건 왜 일까요? ㅠ.ㅠ





초보인지라 자세하게 묘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두개를 다 사용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좀 더 보충해서 두 스피커의 차이를 설명해


주신다면 머리속의 느낌이 잘 정리될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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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2009-11-21 22:20:14
답글

디자인 중시하시는 분이라면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요?...<br />
스피커라는 것이 누가오면 "우와~~" 해주는 맛도 한 1%정도는 있는데 말이죠...<br />
아무리 천상의 음악을 선사해 주더라도 스피커에는 심미적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서...<br />
죄송합니다...

조영재 2009-11-21 22:44:56
답글

스피커만큼 따뜻하고 정감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br />
그릴을 벗겨보지않았으면 하는 생각이..^^<br />
지긋이 눈감으시고 좋은 음악만 들으시길 바랍니다.

blackkong2003@yahoo.co.kr 2009-11-21 22:45:59
답글

저 또한 폼생 폼사~~~~~ ㅋㅋㅋ 그러나 AR3 소리.. 좋은 것은 확실하죠!

김태형 2009-11-21 22:48:19
답글

전 좋아보이는데요 ^_^;

이민규 2009-11-21 22:49:53
답글

낡고 투박해보이지만 제 볼땐 정말 스피커답게 잘 생겼다고 생각되네요.<br />
언젠가 꼭 거쳐가보고 싶습니다.

최정훈 2009-11-21 22:57:33
답글

저랑 이름이 같으시네요.^^ <br />
<br />
전 오래된 탄노이 레드와 50년되 로저스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답니다.<br />
<br />
ar은 그릴만 열지 않으면 정말 이쁜것 같습니다.^^

이준엽 2009-11-22 08:30:27
답글

잘 생겼네요... 전 ar그릴 열면 더 이쁜것 같습니다. ^^

정진용 2009-11-22 12:27:40
답글

저랑 비슷하시군요. 가입일자가ㅡ.ㅡ;<br />
근데 그릴 벗겨 놓으니 무슨 유화작품 같기도 하고 꽤 괜찮은데요^^

이정수 2009-11-22 15:48:26
답글

AR3 토끼눈 트위터의 묘하게 착색된 소리...<br />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스피커중에 하나가 AR3죠.

정상진 2009-11-22 20:12:00
답글

AR 스피커의 그릴 벗기기는 걍 넘기기 힘든 아주 강한 유혹입니다.<br />
<br />
전 AR-4X 아직까지는 참고 있습니다. 견디자 견디자 .. ,ㅡㅡ;;

강성철 2009-11-23 01:09:51
답글

그릴부터가... 빈티지 간지가느 껴집니다ㅜ.ㅜ<br />
소리나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br />

이영탁 2009-11-25 15:35:30
답글

왜요? 그릴을 벗겨야 뭔가 문제는 없는지 알수있지 않나요? 특히나 거래할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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