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트왈라이트]로 진부한 충격(물론 별로란 의미임)을 받고

게시판에 글을 올려 많은분들을 구제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_^;)

(그돈으로 점심할인 빅멕세트 +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먹는것이더.. )



올해안에 또 한번더 극장갈일이 생겼는데...

워낙 극장가는것에 신중하다보니...

(돈도 들고... 무엇보다 한번 보면 어떤지 벌쩍 일어나지 못하는 소심함.. -_-;)



또 친구에게 물어 봤습니다. 영화쪽일을 하고 있는아이라서.. 또 제 취향을 잘

알아서..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습니다.



[올해말까지는 과속스캔들이 유일이야.. (윽.. 그렇게 볼께 없냐..) 엉..

아참... 지구가 멈추는날 포함해서다.. 명심해라..(그거 광고 보니깐, 엄청 재밌을것 같던데) 너, 우주전쟁이나 나는 전설이다 보고 실망 했다며.. (엉..) 그럼 이거도 그런거니 보지 말어.. 뭔가 대단한 액션이나 전투는 광고에서 벌써 다... (그렇게나 볼께 없냐..??) 불행히도 그래. (과속 스켄들은 보니깐, 처음에 코믹하다가 막판에 어설프게 훈훈하게 끝나는 뻔한 스토리 같던데?) 엉.. 맞어. 제대로 봤어. 그만큼 불행히도 올해말까진 특출나게 볼만한게 없어.(1724 기방난돈 어쩌구는..? 영화 소개 프로보니깐,그거 재밌겠던데...) 이미 극장서 내려간지 오래야.... (윽..) 트랜스

포터3에 좀비 나와... (저번에 거짓말로 나온다고 하지 안았냐?) 앗.. 그렇구나..

기억하고 있었어.. 기억력이 한층 좋아졌다! 바보 좀비쟁이.. (-_-;)]





결론..



올해말까지 이제 볼만한 영화는 그나마 [과속스캔들] 정도라고 합니다.

지구가 멈추는날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는데...



우주전쟁이나 나는 전설이다보고 잠을 잤던 저로선... 기운이 빠지네요.

(우주전쟁, 나는 전설이다 보고 첫회 감상때 자서, 이후 케이블TV에서 띄엄띄엄

보다 내용이 연결되어 머릿속에서 완성된 경험이..)



우주전쟁의 오리지날 책버전의 완성도에 견주거나, 그 속깊은 의미까진

모르겠고.. 이런류의 마지막 결론부분의 처리(?)라든가, 너무 심오하면

좀 그렇다 싶은분들은 피하심이..



[과속스캔들]이 엄청나게 잘 만들어져서가 아니라, 지금 상황이 그렇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전후하여 큰맘먹고 영화보실분들이나, 친구분들(여자분들)과의 관계가

소원하여 분위기 전환하러갔다가 영화덕분이 파탄나는일을 막아봐야 겠다는 작은

의무감이 올립니다.

(실제로 과속스캔들... 그럭저럭 짭짤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PS - 차태현이나 영화사 사장및 감독등과는.. 일체의 금전관계나 자판커피조차

얻어먹은적이 없습니다. (^_^;) 다음주쯤 볼 예정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