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 사는 초보 회원 정성엽 입니다. (__)
케이블 파동?을 겪으며 테라ti-84 와 로텔 rcd-02 + 레가 로 셋팅했던 조그마한
앞마당을 날려먹고......겨우 새로운 앞마당을 뛰게 되었네요.^^
그 사이 칼라스 셀렉터가 들어왔다가 사용할 줄 모르는 못난 주인 때문에
이틀도 못 버티고 태완님 품으로 가버렸습니다.ㅋ
분명 저한테 수전증이 있는거겠죠? 아니면 타고 나길 사진이랑은 인연이 없는지도...
저질 사진이라 죄송합니다.ㅠ.ㅠ
나중에 태완님을 집에 모시고 와서 사진을 다시 찍어야겠어요.^^
셀렉터가 나가고 한 동안 공허해진 마음을
음반질로 달랬습니다.ㅎㅎ
와싸다 선배 회원님들께서 추천해주신 음반 중에 땡기는 걸로 질렀네요.^^
쌩상, 슈베르트, 말러 를 1차로.......
추천해주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을 새삼 느끼며 정말 즐겁게 듣고 있었지만
샘솟는 음반 욕심이란.......또 다른 악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네요^^
베토벤의 피아노, 모짜르트의 플룻 협주곡, 모짜르트의 호른 협주곡,
그리고 정경화님의 바이올린 소나타까지......^^
플룻, 호른 협주곡은 처음으로 구입해 보았는데......제법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병욱님께서 알려주신 단자 고무마개도 싸게 구해서 한번 흉내내봤습니다.
케이블 파동? 중에 서울의 영재형님께서 감사하게도 시집보내주신
네오켁 3003으로 더럼에 꽂아서 사용 중인데 정말 좋은 케이블이라 느끼고 있네요.^^
오늘 받게 된 오라 evo100 앰프입니다.ㅎㅎ
가격 생각하면 거의 횡재한 기분이네요.
푸치니와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푸치니가 나긋나긋하고 잔향이 묻어있는 소리라면
오라는 찰랑거리고 발랄한 소리의 앰프네요.^^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이유가 충분히 느껴집니다.ㅎㅎ
나중에 뮤피도 꼭 들어봐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제 귀에는 테라ti-84 보다 오라 앰프가 더 좋게 들려요~ㅎㅎ
마지막 사진은 부족하나마 제가 사랑하고 있는 메인입니다.^^
가~끔 아큐 408 로 바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마 아주 오랫동안
제 심장 역할을 해 줄 거예요.^^
이 사진에 프로악이 없는게 가장 아쉽지만....ㅋ 그래도 참 만족스럽게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다른 음악을 찾아 듣는 것도 즐겁고.....
원래 알고 있던 곡들을 다른 연주자의 표현으로 들어보는 것도 즐거워요^^
두서없이 써 내려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저질 사진이라 죄송하구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마음만은 따듯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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