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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인가 지하철에서 중앙일보를 보았습니다.
돈 주고는 절대 안 사는 신문이지만 공짜기에 대충 봤습니다.
근데 해당 사설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저도 면접을 보면서 드는 의문이 대졸자를 바로 실무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으로 기르는 것이 과연 대학 교육의 핵심인가 하는 것입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이른바 맞춤형 원부자재형 인간으로 키우는 것이 과연 대학교육의 나아 갈 길이고, 그것만이 대한민국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된다고 보는 것이 현재 만연된 풍토입니다.
그래서 원부자재는 제품이 바뀌면 언제나 도태되는 게 당연지사듯, 노동자도 마찬가지로 한개의 볼트, 너트로 전락한지도 오래라고 봅니다.
상상력을 키울수 없는 교육,
인문학의 뒷받침없는 실무적 기술만능의 교육,
역사관이 결여된 경제 만능형 인간 육성의 교육.
그 결과가 요 모양, 요 꼬라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초등때부터 등수와 경쟁을 부르짖는 사회.
나라 참 아스트랄하게 돌아갑니다........... 뱅글뱅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