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에게 전화가 왔는데
오늘 저녁은 육개장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실수로 고춧가루를 쏟아 부었답니다...ㅠ.ㅠ
반찬이나 식사 가지고 투정하는 남편이 아니므로
걱정 마 잘 먹을 테니...
라고 답을 해주었습니다.
고생(저만 그런가...)하는 집사람이 해주는 음식
맛있게들 드시고 계신 거죠?
어머니와 집사람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에
심한 비평은 금물입니다.
집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결혼해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반찬 투정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아이에게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있고요.
오늘도
주는 대로 먹으렵니다...ㅠ.ㅠ
아참,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저희 집사람 요리 잘합니다.
유일한 저희 집 자랑거리는 집사람과 아들 녀석의 피부,
그리고 집사람의 요리 솜씨죠.
퇴근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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