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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 레퍼런스 2 를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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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3 10:4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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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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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 레퍼런스 2 를 보면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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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범 [가입일자 : 2002-07-1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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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프 104.2를 6년정도 진공관 EL34 에 물려서 참 만족스럽게 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정들었던 케프를 내보내고 103.4도 들어보고 103.3도 들어보고... 105.3도 들어보고..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104.2가 잘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다시 한번 들여봤는데,,, 예전에 느끼던 그 감흥이 아니었습니다.
언젠가 단골 삽사장님고 얘기하다가 제가 전에 사용했던 기기를 좋았었다고 했더니 아마 지금 들으면 그렇지도 않을거라 하시더군요......
꼭 맞는 말은 아니지만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로 104.2를 다시 들여서 그런 느낌을 어느정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다 주관적이니 제가 그동안 변했겠지요..
이번에 멀리 순창까지 가서 보고 싶은 사람 얼굴도 볼겸해서 갔다가 모델 2를 가져왔습니다.
모델 2는 출시가가 250정도 했었죠..
예전에 사용하던 케프들하고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음장이 잘 형성되고...
응답도 훨씬 빠르고..... 해상도도 더 좋고 그러면서도 오래듣기에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스피커들을 사용해보지만 케프도 나름대로 좋은 스피커라는 생각을 새삼 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보니 107.2에 어느분이 브라이스턴을 사용하더군요...
하지만 그리 오래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서 케프는 좀 질감이 있고 따뜻한 앰프에 물리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탄노이 15인치와 두 가지를 들으면서 탄노이를 나름대로 울려보고 싶어서 다른 앰프를 들여볼까 하는 마음에 레퍼런스 2를 내놓을까 하다가 언제 또 들일수 있을까 이런 가격에 이런 스픽을 들이기가 쉽지 않지 하는 생각에 망설여 지더군요.
생긴것도 이쁘고...
저는 소형기보다 톨보이 형태의 좀 큰 스픽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들으면 좀 큰 스케일을 느낄 수 있어서죠...
케프는 탄노이처럼 구경이 크지는 않지만 동일한 사이즈를 여러개 사용해서 큰 사이즈의 소리를 내주죠,, 흡사 보스의 개념도 들어있는듯...
한번쯤 오디오를 좋아하시면 들어볼만한 스핔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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