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AV갤러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임에 빠지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9-11-13 00:03:19
추천수 0
조회수   6,234

제목

네임에 빠지다.....

글쓴이

박수평 [가입일자 : 2007-03-15]
내용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오디오 생활을 하고 있는 동호인 입니다.





요 몇일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게시판은 선재로 씨그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음악 듣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우연히 교환으로 처음 들여온 네임이라는 브랜드...





작고, 가벼우며, 출력도 낮고 B급증폭 앰프여서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브랜드 였습니다.





교환도 풍류라는 진공관은 취향과 맞지 않아 장터에서 잘 팔린다는 이유만으로..





그런데 그 네임이 제 앰프의 중심을 잡고 있으니 참 기기와도 인연이 있나 보네요.





처음 들여온 것은 네이트5입니다. 네임에서는 5i에 비해 상급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네이트5i를 들어본 적이 없어 성향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처음 사용한 100만원대 앰프여서 그런지 소리결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구동력이


그닥 좋지 못해 방출 되었지요. 하베스 컴팩과 매칭이 참 좋았습니다.


소리는 예전 모델에 비해 여성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으로 운좋게 구한 스펜더 S100에 딸려서 온(판매자 분이 일괄이라는)


42/110/스냅... 정말 작은 도시락 덩어리 입니다.


지금 장터에 SP100과 함께 네임앰프를 파는 글이 있네요


전 250,하이캡에 더 눈이 가네요.....


크롬범퍼여서 낮에 보면 정말 이쁩니다. 오래된 모델이지만 네임의 특성상


외관도 좋고 내부는 먼지 하나 없더군요.. 소리는 두툼하고 네이트5에 비해


구동력이 좋습니다. 가격상도 네이트5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그 다음으로 스펜더 S100을 더 좋게 구동하고자 들여온 72/140 입니다.


42/110/스냅에 비해 해상력은 좋지만 중음의 두툼한 맛은 별로 더군요.


고음도 약간은 까칠합니다... 그래서 앰프값과 맞먹는 하이캡을 들였습니다.


네임이 도둑놈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 중 하나는 전원장치의 금액이 너무 쌔다는


것이지요. 좀 싸게 내지.. 하지만 돈 값은 합니다. 고음이 순해지면서 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올리브 그린이여서 밤에 보는 불빛도 한 몫 하지요


네임의 엔트리 분리형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기기이지요..


요샌 가격도 좀 올랐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도시락 형태이지요


상급기도 도시락 형태였으면 좋았을텐데.. 풀바디로 바뀌지요


시디피도 사이러스에서 cd5i를 거쳐 cdi까지 업글 됩니다.


사이러스 보단 cd5i가 더 찰진 소리이고 cdi는 근육질의 남성적인 소리로


변모시키더군요. 최근 네임 입문기는 여성적이라는 느낌이 cdp를 바꾸면서 강하게 들더군요. cdi는 네임 하시는 분들이 가격대비 가장 좋은 시디피라고 생각하는


기기중 하나 입니다.











몇일전 72/140을 보내고 들여온 82/180 풀바디입니다.


72/140, 82/180 들여오면서 점퍼캡 때문에 저에게 구하신 분도, 저에게 파신분도


팔고, 구매한 저도 고생 좀 했습니다. 점퍼캡이 구멍만 막는 줄 알았는데


없으면 프리가 동작하지 않더군요....


82 프리는 올리브그린 레퍼런스 52 프리 다음의 상급기 입니다.


82부터 장터에서 구하기도 팔기도 힘듭니다. 이젠 네임으로 굳히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보통 중급기인 102/180은 장터에서 잘 팔리던데..


82는 하이캡도 2개나 물릴 수 있는 네임 상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슈퍼캡이라는 중고가 400대의 전원장치도 물릴 수 있습니다.


가격으로는 하이캡 2개가 더 싸게 먹힙니다.


역시 소스기, 프리를 더 중히 여기는 네임인 만큼 82프리로의 업글은 상당한


소리의 향상을 가져다 주네요. 해상도가 좋으면서 귀를 편안하게 해주며


특히 중음과 저역이 많이 좋아지네요. 180파워로의 업글도 한 몫 했을 것 같습니다


82까지 오니 하이캡 하나만.. 파워도 250으로... 욕심은 끝이 없네요..














네임의 사운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PRaT(Pace, Rythm and Timing) 이라는 걸


쓰면서 많이 느끼네요. 하지만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게 네임의 장점이자


단점이네요. 네임의 사운드를 느끼고 싶은 분은 구형 네이트2나 42/110을 구하시는


게 더 좋을 듯 합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구형유토피아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유토피아가 듣는 사람에 따라 쏘는 경향이


있는데 네임과 선재, 전원장치로 상당히 듣기 편하면서 해상력,정위감이 좋은


소리를 내 줍니다. 네임의 불빛도 한 층 분위기를 살려주네요


또 하나의 장점은 케이블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은 노이즈, 트랜스험에 민감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전원장치로 험은 잡았는데 고음은 깍아먹는 것 같네요


유토피아가 워낙 고음쪽이 좋아서 차라리 듣기 편한 고음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같은 영국재인 도시락 형제인 사이러스 시리즈도 사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여담이지만 사이러스에 매력을 느낀 것은 같은 도시락으로 모양을


맞추기 위해 들여온 튜너 때문입니다.





음악 듣기 좋은 계절, 좋은 음악과 함께 평안한 하루 되세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홍태기 2009-11-13 00:08:53
답글

확실히 네임은 크롬범퍼의 도시락통이 멋집니다....저도 덩치 큰놈들 정리하면 네임의 도시락통으로 가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박수평 2009-11-13 00:27:33
답글

네임 크롬범퍼가 태동기인 만큼 가장 네임이 추구하는 소리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br />
낮에 보면 정말 이쁩니다. 단지 밤엔 암흑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올리브그린을 찾지 않나 싶기도하구요 <br />
하지만 커다란 노브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가격적으로도 같은 등급이라도 올리브그린에 비해 <br />
저렴하구요. 네임의 장점 중 하나가 정말 가벼우면서 소리는 가볍지 않다는 것이지요 <br />
홍태기님 꼭 구하시길 바랍니다.

정성엽 2009-11-13 00:28:11
답글

수평님~ 네임과 유토피아......전혀 쏘지 않았습니다. ^^ 적당히 힘도 있으면서 차분한 듯, 열정적인 듯......좋은 음악을 들려주던걸요^^<br />
제가 찾아&#48476;을 때 보다 훨씬 멋있어졌습니다.ㅎㅎ<br />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면서 좋은 음악 많이 들으셔요^^

김태형 2009-11-13 00:32:22
답글

저도 나중에 네임오디오 꼭 들여놓고 싶습니다 :) 잘보고 가요 !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박수평 2009-11-13 00:32:30
답글

성엽님 요새 케이블때문에 애를 좀 잡수시더군요.. 82프리로 업글하니 소리가 더 깊어지고 해상력도<br />
좋더군요. 저음은 확실하게 더 좋게 느껴져 발란스가 좋아졌습니다. 플라시보인지도.. <br />
언제 시간나시면, 좋은 음반 많이 구하셨던데 소개도 해 줄 겸 놀러 오세요...<br />
일요일 오전은 시간이 좋습니다.

박수평 2009-11-13 00:35:21
답글

김태형님// 네임은 호불호가 강해서 꼭 들어보시고 들이셔도 될 것 같습니다. <br />
저 처럼 매니아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 싸구려 소리라고 하시는 분도 꽤 계십니다. ^^

안용남 2009-11-13 07:39:46
답글

보기좋네요..박수평님 열정도 좋습니다.^^<br />
전 네임짝지워주기..&#52287;다지쳐 포기했습니다..너무 하드웨어에만 매달리는 자신이 왠지 싫어져서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ㅋㅋ..<br />
걍 마란츠 리시버로 스펜더 sp-1을 울리고 있습니다.(요 스픽은 대충물려두 자기소리 다 내주더군요..ㅋㅋ )<br />
나중에 좋은 스픽 듣게되시면 제것과 교환함 제의의사를 드려봐두 될런지..

이병호 2009-11-13 10:08:09
답글

박수평님 네임사랑기를 보니 나의과거를 보는듯합니다<br />
네임오디오에반해서 결국 네이트부터 ~~~ 올라가기시작해서 250까지 4년여를 끼고살다가 <br />
<br />
어느날 분리형 사이러스를 네임과 1:1 비교해보고 사이러스로 갈아타고서 지금도 사이러스에 푹빠져있습니다 네임의 장단점이 사이러스에 있는듯하더군요<br />
즐음하시길 ..

김동규 2009-11-13 10:25:56
답글

어제 네임 도시락 분리형 예약했다가 취소했는데...이런 글이 올라오는군요. <br />
리캡 안된 20년된 기기는 수명을 다한 기기라고 생각하고...그냥 신형 네임을 알아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취소했는데...얼마전에 장터에 올라왔던 신형 네이트 XS인티앰프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팔렸나보네요. ㅜㅠ; <br />
<br />

이영교 2009-11-13 11:32:19
답글

**아우님 윗글중 틀린글자...씨끄럽다가 아니,아니고^^ 시끄럽다 ㅋㅋ<br />
당연히 웃자는 농담이고요 ㅎㅎㅎ<br />
<br />
아기나오고 바쁘시다더니 몇일사이(?) 조용히 많이 달리셨네요^^<br />
<br />
JM LAB 유토피아에 많은샵에서 중역대좋은 네임으로 매칭을 권하는 <br />
경우가 많더군요, 좋은 조합이라 당연히 좋은소리 나올것같고요...<br />
나날이 번창해가는(?) 아우님 시스템에 은근히 배가

강신범 2009-11-13 11:34:26
답글

이병호선생님 댓글 달아주셨네요...<br />
두루 두루 섭렵하셔서...

박수평 2009-11-13 12:39:04
답글

이병호님//저도 아직 사이러스의 상급기는 경험에 보지 못해 머라 말하기는 곤란하네요. <br />
사이러스1을 들어본 결과는 좀더 중,고음쪽으로 튜닝이 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br />
사이러스 구형, 분리형에 전원장치 붙여서 듣고 싶은데, 장터에 잘 나타나지 않네요..<br />
사이러스나 네임이나 근본적인 소리는 비슷한 듯 하나 상당히 다른 것 같습니다. <br />
올리브그린 네임이 근육질이라면 사이러스는 좀 더 섬세한

김태완 2009-11-13 13:50:47
답글

놀러좀 가도 되겠습니까?

강신범 2009-11-13 21:46:00
답글

박수평님 저는 많이 들어보지 않았지만 250파워가 참 좋다는 생각을 했었읍니다.<br />
그 여유로움..

권혁우 2009-11-14 15:31:58
답글

씨꺼먼 녀석들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나름 운치는 있군요 ^^

신해영 2009-11-19 23:42:38
답글

안녕하세요, cd5 업어간 사람입니다....그사이에 많이 바뀌셨군요...^^<br />
<br />
좋은 소리들려주리라 생각됩니다...시간날때 한번 연락주세요...^^

박수평 2009-11-20 01:14:47
답글

신선생님 네임 시디피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시는 사업도 번창하시구요 <br />
김태완님 시간 나실때 연락 함 주세요. 이번주가 좋긴 좋습니다

장재원 2009-12-03 17:30:01
답글

그냥 부럽다는 말밖에...~~~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