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특별히 할 일도 없어서 뭘할까 이리저리 궁리 하다가 우연찮게 파일공유 사이트에 가봤습니다.



가봤더니...오메...



그제 렌탈용으로 나오고 일반용으로는 아직 나오지않은 맘마미아를 비롯해서 울나라에는 아직 발매안된 다크 나이트 등등이 HD파일로 그것도 입맛에 맞게 720P, 1080P용량별로 친절하게 다 올라와 있더군요.



이게 미국 에서도 나온지 얼마안된건데 벌써 이렇게 올라와있나 이상하다 싶어서 두편을 다운 받아 봤습니다.



울점빵 인터넷이 아주 빠른게 아니건만 1080P 10GB소스 한편 받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구만요. 한 편은 외장하드에 받아놓구 다른 한편은 먼저 받은거 보고나니 다 다운이 됐습니다.



파일분석을 해봤더니 진짜 1080P H264인코딩 MKV 소스 더군요. 음성도 DTS, 돌비디지털 따로 수록 되어있고 자막도 주석까지 첨부해서 오히려 더 친절하게 나와있고...자막도 어디서 원본대본을 입수해서 번역을 한 듯 싶었습니다.정발보다 더 완벽하고 간편하다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울점빵 시스템은 HTPC를 위한 시스템은 아니지만 약간의 수고로 HTPC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랬더니만 하아...한 숨이 저절로 나오는군요.



이정도니 뭐 더이상 할 말이 없더군요. 완패를 인정할 수 밖에요.



화질 신경 안쓰는 사람은 기존의 1.3G짜리 디빅을 화질에 신경 쓰는 사람은 거의 원본과 차이없고 자막마저 완벽하고 사운드도 완벽한(HD오디오까지 수록된 소스도 있다면 뭐 더 말 할 필요없고)MKV가 있고



전에 어느 분 글을 보니까 집안에 HTPC감상을 위한 파일 무선전송장치를 갖춘 분이 있던데 이정도라면 저라도 그렇게 해놓겠습니다.



어제 맘마미아랑 다크나이트 보고나서 느낀점은 더이상 미루면 안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뭘 미루면 안돼겠냐고요? 영화렌탈 포기를 미루면 안돼겠단 뜻 입니다.



오래전부터 DVD대여는 몇 몇 오래된 단골에대한 배려였지 돈을 벌기위함이 아니었지만 그양반들도 이제는 어쩌다 한 번 들러서 둘러보다가 볼게없어서 그냥 가곤 했거든요. 다 그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라는 거지요.



제 경우는 1차적인 변신은 몇년전에 시도해서 이제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 보이고요, 이제부터는 2차변신을 해야겠습니다. 미리 미리 준비 했어야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래서 트랜드를 빨리 캐치해야 하는건데...ㅜ,.ㅜ



<뱀발>10기가 HD소스 한 편 받는데 제가 간 곳은 한 편 다운에 패킷이 2,000원 정도 나가더군요. 제가 간 곳이 싼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이정도라도 IPTV도 경쟁력이 없지요. 뭐 그저 감탄스러울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