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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겨울밤 손이 가는 음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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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8 21: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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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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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겨울밤 손이 가는 음반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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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혁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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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알리는 비가 조용히 내리고 있습니다.
혼자사는 싱글들의 맘이 더 외로워지기도 하고요(물론 나가서는 아닌척 합니다.^^)
오늘 같은날 손이 가는 음반들이 있습니다.
듣고 있으면 더 외로워지는 ....
말러의 대지의 노래
부르노발터의 지휘와 캐슬린 페리어의 청아한 목소리가 빚어내는 명연주 입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페리어가 부르는 마지막 이별부분은 가슴이 찡해지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다니엘 샤프란의 연주입니다.
LP를 복각한 음반인데 아나로그적인 맛이 제법 베어 나옵니다.
수많은 연주자들이 시도한 곡이지만 북구의 정서로 연주한 샤프란의 연주가 가슴에 많이 와 닿습니다.
제니퍼 원스의 the famous blue rain coat
비오는날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가끔은 창문을 열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게 만듭니다. 레너드코헨과는 또다른 맛이 느껴 집니다.
쳇베이커의 chet
한박자 긴호흡으로 이끌어가는 그의 연주가 더욱 구슬픕니다.
그의 인생역시 드라마틱 하였습니다.
올해도 이제 두달이 안남았네요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했고 결국 평범한 삶을 살고는 있지 않습니다만
요즘은 평범이라는 단어를 누리고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깨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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