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사 관련한 이야기가 좀 많네요~



그래서 저도 하나...



제가 원래 알레르기나 그런게 전혀 없었는데



군대에서 있을 때 알레르기 가려움으로 한 일주일정도 고생하고는

(결국 왜 그랬는지 못 알아냈지만...)



그 뒤에 가끔 후유증이랄까요



한번 딸꾹질에 제대로 걸리면 3일 밤낮을 하더라구요,



군 제대한지 5년정도 되는데 지금까지 한 3-4번 그랬거든요.



그래서 뭐 이것저것 민간요법은 다 써봤는데 도저히 나을 기미가 안보여서



병원에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그러던 찰라,



마눌님 사업차 잠깐 어디를 갔는데 마눌님 일 보고계실 때 고 앞에 동네



내과가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접수를 하고 한 5분쯤 있으니 간호가가 불러서 들어갔구요,



의사선생님은 컴퓨터가 있는 책상 앞에 앉아계시고 전 그 옆에



동그란 의자에 앉아서 증상을 이야기 했죠.



이래이래 해서 지금 3일동안 계속 딸꾹질이 멈추질 않는다,



그랬더니 제가 이야기 하는 내내 아, 네, 그렇군요,



그러면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가 마우스를 만지다가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차트 작성하나 그러고 화면을 봤더니



네이버 지식 검색창에 "딸꾹질 멈추는 법"하고 검색을 하고 계시더군요;;



한마디로 네이버 의사님.



그 자리에서 선생님 지금 뭐하고 계세요라고 하려다가



간호사 눈치도 있고 그래서 걍 뭐라고 말하는지 듣지도 않고 나왔더랬죠~ㅎㅎ



여기서 결론은 동네 듣보잡 의사보다 네이버가 났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