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들 학원비 때문에 해외 파견 근무 나가신분이 쓰러져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읽고 마음이 아팠는데....남의 이야기가 아니군요.
퇴근해서 집에가보니 중학교 들어가는 딸아이 학원비가 다 올랐군요.
수학을 10만원에 개인교습시켰는데 17만원으로 인상되고
영어는 15만원이었는데 한 20만원쯤 달라고 하겠죠.
10만원에 무용학원도 보내고, 수학 웅진씽크빅도 하고있고,
5학년 아들놈도 영어 15만원, 웅진씽크빅 수학과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수영도 보내는데..............학원비로 100만원은 우습게 나가는군요.
제가 어제돌아가신분 애들 학원비가 200만원이란 이야기를 읽고 과하다 생각했는데
2살 터울 우리애들 고등학교 들어가면 200만원도 더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걱정입니다. 제가 그때까지 버틸지도 두렵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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