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 아이가 지금 29개월입니다.



책읽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지금 아이책만 약 300~400권 가량 있는듯 합니다.



물론 물려받은 책들이 대부분인데, 문제는 권수는 많아보여도 아직 아이 수준과



맞지 않는 책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일단 글자가 많아요)



제 처가 이곳 저곳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른 엄마들 책 사주는 걸 보면서



아이에게 책사주자고 저에게 계속 이야기 해서 이번에 책 좀 사려고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웅진 책을 좀 봤는데...



출판사도 책팔아먹으려는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몰라도.



언어발달, 수리탐구, 과학분야 등등 분야를 정해놓고 40~50권짜리 세트를 팔더군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수학동화 세트' + '전래동화 세트' + '창작동화 세트'



뭐 그런식인데... 한 세트당 40~50만원하니 이것만 해도 대략 140만원 정도 되더군요.



아이 책사주는 거니 돈이 문제는 아니고, 또 이렇게 1년에 한번 100만원 돈이라면



나중에 중.고등학교때 한달 학원비라 생각하면 지금 투자하는것도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질문 1)

이렇게 세트로 사주는 게 옳은건지 아니면 각 낫권으로 괜찮다는 책을 사주는게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2)

사실 수학동화란 것도 대충 동화책에 '코끼리가 과자를 두개 먹었어' 뭐 그런식의

표현이 있는건데 진짜 그런게 수 개념에 도움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괜히 판매하려고 말만 분야를 나누어 놓은거나 아닌지...



질문 3)

혹 세트 책이나 낫권으로 된 책 중 추천할 만한게 있으면 부탁 드립니다.



질문 4)

어떤책이 아이에게 좋은 책일까요?

부모가 보는 눈과 아이가 보는 눈이 달라서 부모가 괜찮다 싶은데 아이는 싫어하는

책도 있고, 부모 눈에는 무지하게 유치해 보이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책도 있어

어떻게 골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