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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 선배님들 결혼준비 관련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2-11 02:09:13
추천수 2
조회수   1,547

제목

유부 선배님들 결혼준비 관련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글쓴이

이승현 [가입일자 : ]
내용
어찌하여 노총각을 면하게 될듯 합니다. 내년이면 3학년 6반이 되네요.



결혼준비하면서 자꾸 트러블이 생겨서 매우 고민스럽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상대가 이상한건지...



현상태



1. 현재 전세 1억2천 대출 5천 포함한 경기도의 34평 아파트에 전세금은 부모님께서 빼주시고 4명이서 들어가 살 예정입니다. 5천의 이자는 제가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2. 가급적 불필요한 비용 줄이고 현금확보를 많이 하려는게 저희집의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혼수도 필요없는건 빼고 차라리 그걸로 대출을 갚자 뭐 이런 주장이지요.



3. 제가 가진 현금은 별로없습니다. 얼마전 차를 바꾸었고 주식과 펀드에 묶여있네요.



4. 예단비로 저희집에 1000을 보냈고 저희는 5백을 돌려주었습니다.



5. 다른거 지원 안해주는대신 예물비로 1000을 어머니께서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예물은 너희들이 적당하게 하고 현금으로 가지던지 대출금 갚는데 쓰던지 알아서 하시라고 합니다)



6. 제가 모은 1200정도를 결혼비용으로 사용하려 합니다.



7. 제가 따로 살다가 부모님댁으로 들어오면서 월 60씩 생활비를 드립니다. 결혼하고 아파트로 이사하면(지금은 주택) 4명이 되고 관리비도 비싸니 월 100씩 달라고 어머니께서 요구하십니다. 만약 따로 산다 해도 얼마정도 드려야 합니다.



나타난 문제(여친쪽 주장)

1. 분가할 수 없는 상황이라 같이 살아야 하는데 월 생활비 100은 너무 많으니 차라리 분가하자. 자기가 땡길 수 있는거 땡길때니 저보고 혼수 해오랍니다. 이 얘기 말씀드렸다가 화만 돋구고 물건너간 상황 되었고 결국 같이 살기로 하고 100씩 드리기로 합의했습니다.



2. 자기가 싱글때 모은 돈은 가지고 오란 소리 하지 말랍니다. 그 돈으로 대출 갚자는 말 하지 말랍니다. 제가 산 저 아파트는 자기 집이 아니랍니다. 대신 결혼 후 같이 벌면서 같이 갚겠답니다. 그리고 대신 혼수도 같이 해야한답니다. 저 빚을 자기가 같이 갚을것이니 혼수도 공동 부담이 되어야 한답니다.



즉 저희집에 예단비 준 5백은 제외하고 나머지 5백+예물비(어머니께서 주시는) 1000+제가 마련한 1200 총 2천 7백으로 결혼식 준비며 다 하고 혼수는 어차피 내년 5월쯤 아파트로 들어갈때 해야하니 모자라면 그동안 서로 같이 벌은걸로 하자고 합니다.



서로 결혼전 모은 재산은 공동의 것이 아니랍니다. 대신 자기가 제가 진 빚(대출금)을 살면서 같이 갚아주는것이니 자기더러 혼수를 해오라 하는것은 제가 이상한 거랍니다.



이 문제로 머리가 많이 아프네요. 결혼하고 나면 서로의 재산이 통합되어서 같은 공동의 것으로 여기고 이용하고 불리는게 아닌가요? 결혼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걸 벌써부터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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