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사촌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축의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촌동생의 아버지 그러니까 저의 고모부가 이쪽 지방에서는 그래도 발이 넓으신 분이시라 쉴틈 없이 봉투가 들어 오더군요.
그것을 나중에 정리하는데 낯익은 이름이 보이는 겁니다.
흔한 이름도 아닌데 "채○묵" 이라는 이름을 보고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울 회원분들하고 이렇게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되어 만나고 있는건 아닌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와싸다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차들 처럼 사람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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