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재건축이 완료되어 입주예정인 아파트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초등학교옆에 딱 붙어서 오래전부터 공터가 하나 있었는데..

이게 평촌에 어떤 교회 땅이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기습적으로 허가를 받아 교회를 신축한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정문 바로옆에 대형교회라.. 교회에 들어가기위해 차량들이 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게되어있는데요..

차량통행증가로 교통혼잡이 불보듯 뻔한일이며 아이들의 크고작은 사고와 직결될수있는 부분인데도.. 그냥 허가를 내줘버리는군요..

공청회라는것을 했는데 주민들 전원이 반대하는데도 그냥 무대뽀로 밀어붙입니다.

대다수의 실제 주민들은 재건축때문에 이주중이라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극히 일부이긴 합니다. 교회에서도 이점을 노리고 인근아파트 재건축중에 급히 완공하려고 서두르는것이구요..

이상한점은 지금까지 허가를 받지못해 일년에 세금을 4억씩이나 내고있어서 교회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는데요.. 왜 지금까지 허가가 나지않던곳에 갑작스레 허가를 내주는것인지 의문입니다..

이것도 다 MB탓일까요??

교회측에서는 신도400명이라고하고 (아마 줄여서 얘기하는것이겠죠) 주말 3부예배까지있다고하는데.. 일년예산이 10억이고 이중 4억이 그 부지때문에 세금으로 나간답니다.

신도400명한테서 1년에 10억을 뽑아낼수있다니 참으로 대단한(?) 교회라는 생각도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