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분들은 아시지만, 저희부부는 야간장사를 하기때문에, 밤에는 두아들만
집에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은 저가 집에 잠깐 올라가 아이들을 돌보고 오곤 하지만,
평상시엔 늘 전화로 아이에게 일상을 확인하고, 해야할 일들을 얘기합니다.
오늘도 다른날들과 마찮가지로 저녁8시경에 아이에게 전화를해서, "샤워는 했니?
영양제는 먹었니? 내일 학교갈 준비는 다했니?"...등등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작은아들이 왠일로 전화를 끊으러 할때, "아빠 사랑해요....!"
라고 말하고 끊더라구요....평소엔 무뚝뚝한 놈이..ㅠㅠ
그래서 오늘은 기분좋게 일하고 있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