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넣어놨던 디카가 액정에 금이 가는 관계로 남대문에 간 김에

버스타는 길을 잘못 파악해버려 남대문 지하상가로 갔네요....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마음도 수많은 LP와 CD를 보니 훈훈해지더군요. LP 앞에서 추억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도 있고.. 길을 걷다가

문득 어느 가게에 머물렀습니다. 3장에 만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한번 보고 지나갈려고 하였는데.. 문득 한장이 CD가 눈길을 끌더군요.



Ensemble Planeta - etoile 일본음반 같은데.. 웬지 손을 놓을 수가 없더군요.



다시 보다가



kim tae young 1집이 뜯겨지지도 않고.. 헉 너도 같이 가자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으니



어린이를 위한 즐거운 크리스마스 캐롤 시디 한장



이렇게 3장을 집었더가



보게된게 all-4-one MTV at the rock [live]



smells Like Nirvana 국내 인디밴드 곡인데 클라잉넛, 노브레인.. 참을수 없다..



Bijou 2집.. 예전에 많이 들었는데 CD로 들면 다른 맛이 있을거야... 촉촉하고..

서정적이고.. 아웅..



secret of my heart - mai.k 쿠라키 마이 이걸 여기서 보다니..너도 내 손에..

실제로 들어보니 영어~~ 일본어가 더 좋은데....



마이클 볼튼 The One Thing -Lean On Me 이 한곡으로도 넌 값어치 한다..



마지막으로 뮤직컬CD Les Miserables 집에 시디가 있지만 이건 하일라이트

남주기 아까운 시디가 여기에 있다니.. 나랑 가자..



이렇게 9장을 손에 넣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클래식LP와 CD는 비싸서 패스하고..나름 열심히 골랐는데.. Clon 3집과 4집을

같이 못 데리고 온게 아쉽네요.. 한첨 고르다 보니.. 윈도우즈 nt 4.0도 보이고

마이크로소프트 런던박물관 그림모음집도 있고.. 셈플러 시디도 많고..

간만에 기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