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美 국민들 실업보다 의료보험 박탈을 더 무서워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2-07 09:28:15
추천수 5
조회수   1,603

제목

美 국민들 실업보다 의료보험 박탈을 더 무서워해...

글쓴이

이선형 [가입일자 : 2002-03-15]
내용
WSJ "파산기업 근로자 코브라법 혜택 못받아"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미국 경기침체로 기업 파산이 급증하면서 근로자들은 일자리만 잃는 것이 아니다. 자신과 가족의 의료보험 혜택마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의료비는 유별나게 비싸다.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이 감기에 걸려서 병원을 한번 찾으면 진료비와 약값으로 200달러 (한화 28만원) 가량을 써야 한다. 만약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 중병으로 병원에 입원할라 치면 한화로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한다.



최근 자신이 다니던 직장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면서 직장을 잃게된 한 근로자는 "실업자가 되는 것 보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오하이오주 애쉬랜드의 한 임산부 근로자가 자신이 다니던 회사가 파산하게 되자 출산 예정일 전에 유도 분만을 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근로자는 당뇨병을 앓은 자신의 딸에게 투여할 인슐린을 6천달러 어치나 사두었고, 쿠키 포장직을 잃게된 37세의 여성은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주내에 쓸개 제거 수술을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신의 직장을 잃게되도 당분간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런 행동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의료비를 떠안아야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그 이유는 회사가 그대로 존재하면서 일시해고된 근로자의 경우 `코브라법'에 의해 일시적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기업이 파산했을 경우에는 그 마저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가 파산신청을 내면 법원 관리하에 모든 자산이 채권자들의 몫으로 돌아가면서 의료보험 플랜도 중단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파산신청을 낸 쿠키제조업체 아크웨이의 한 여직원은 6살난 딸의 천식약을 끊어 버렸다. 한 번 약값이 100달러인데 이를 낼 돈이 없어서다. 매달 300 달러의 고혈압 약값을 의료보험으로 처리해 왔던 57세의 달렌 밀러 역시 약을 반으로 줄여서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에서 27년간 쿠키 포장 근로자로 일해온 덱은 "정부가 은행들에게 구제금융을 주고 있지만, 우리 같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구제 금융은 없다"고 말했다.



kn0209@yna.co.kr



PS : 2MB가 의료개혁이라는 명분아래에서 추진하게 될 계획의 미래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건 완전히 돈없으면 죽으라는 이야기네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