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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이 이성을 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2-06 12:02:30
추천수 0
조회수   1,059

제목

고성이 이성을 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가끔 가게에는 희안한 사람들을 다 보게됩니다.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비됴가게를 간만에 봐주게 되었습니다.

남자가 살짝 술이 취해 들어오더군요.

DVD두장을 빌려갔습니다.



그리곤 1분도 되지않아 바로 부인으로 보이는 여자와 다시 들어오더군요.

방금 빌린 DVD를 들고.,



들어오더니만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는 겁니다.

여자가 하는 이야기는 자기가 본영화인데 왜 또 빌려주었냐는거죠.,



뭐 가끔은 다른 곳에서 본영화를 다시 빌리는 분도 계시니 일찍만 가지고 오신다면 아무말 없이 바꿔드립니다.

그런데 어제는 황당하게도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면서 본걸 또 빌려준다느니, 뭔 장사를 이렇게 한다느니.....



어이가 없어서 컴퓨터에 있는 대여기록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해 주었죠, 방금 빌려가신 것이니 바꿔 달라고 조용히 말씀하셔도 될 것을 왜 다른 손님도 계시는데 그렇게 소리를 높여 이야기 하시느냐고.

귀먹은 사람없으니 조용히 이야기 해도 된다고 말이죠.



옆에 서있는 남자는 계속 난 안본것 같은데를 반복하고 - 사실 봤을일이 없죠, 어제 나온 프로그램이니 말입니다....



이성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고성을 지름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긴 뉴스를 봐도 신문을 봐도 목소리 큰 것들이 득세하고 사는 꼴들만 봐서 그런가봅니다.



학교에서 다른 것은 안가르쳐줘도 좋으니 사람답게 이야기하는 법이나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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