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좀 황당한 구매자때문에,, 흥분했었네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아이팟 나노 16기가 새제품이 생겼습니다.

이미 아이팟이 있는 저는 필요가 없어서,, 그냥 팔기로 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최저가격이 20.5만원정도기에,,,

18만원 정도에 올렸더니,, 곧 구매하시겠다는 분이 있어서 예약을 해드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청주라 직거래는 안되고,, 택배는 구매자분이 부담스러워하시는거

같아,,, 제가 1주일 뒤에 오랜만에 서울갈일이 있어,, 가는 길이

만나서 전해드리기로 했고,, 그날이 바로 내일이어서,,



문자로,, 내일 오후 6시경에 신촌에 가는데,, 그 중간에 전달해 드릴수있을까요?

문자를 드리니,,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근데,, 그분 말씀이 근처 대형마트에 가보니,, 신품이 18만원에 팔더라,, 가격 다시

확인 좀 해달라,,,



저는 당연히 신품이 18만원이라면,, 당근 더 저렴하게 드려야하겠다고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해 보니,, 여전히 20만원대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드려서,, 제가 검색해본바로는 여전히 20만원댄데,,,

어디서 18만원이냐고 여쭈니,,, 근처 롯데마트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지인이 구매했는데,, 분명한 사실이고,,, 직접 두눈으로

확인했다...



못 믿겠으면,, 직접 만나서 롯데마트가서 18만원에 파는지 확인해보고

자기말이 아니면,, 180만원을 주겠다...



'왜,,, 판매자가 가격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판매하느냐?"



근데,, 여기서 마지막 말이 저를 화나게 하더군요...



요,, 마지막 말때문에,, 저도 욱하고,, 언성을 높여,,,옥신각신하다가,,,

전화 끊었네요...



오랜만에,, 기분 꿀꿀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