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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절대 안 탄다는 애들 학원가까지 불경기가 느껴지는 군요... 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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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5 11:3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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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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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절대 안 탄다는 애들 학원가까지 불경기가 느껴지는 군요... ㅡ,.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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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가입일자 : 2003-05-2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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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며 일하고 있습니다 내년 이면 딱 9년차로 일하니 이 바닥에선 나름대로 오래 한 편입니다
저희 학원이 대구에서는 크게 별 문제 없이 몇년간 주욱 성업(?)해 왔는데 요즘 퇴원생이 무려 한달만에 50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보통때는 10명도 채 안 됬는데 말이죠
퇴원 의사를 물으니 거의 대부분 부모님들께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수강료가 부담되서 저렴한 학원쪽으로 돌린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학원은 경기가 거의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업종이라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자기 먹을 것 안 먹고 쓸 건 안 써도 애들 공부시킨다면 다름 쌈짓돈 다 쪼개서라도 학원은 보내니까 말이죠
그런 학원에서도 현재 이렇게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지만 IMF 당시 98년에도 제가 학원에서 일했었지만 절대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생각하니 쥐약이나 좀 사와서 청와대에 다 뿌려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설치류에 표 던지지 않았는데 저희 부모님과 친척분들은 거의 다 쥐를 찍었더군요 그분들 지금 저 보고 쥐찬양론 절대 입박에 내지 못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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