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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호 을쉰의 득템기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2-03 21:40:35
추천수 0
조회수   1,414

제목

종호 을쉰의 득템기술

글쓴이

박재욱 [가입일자 : 2003-03-26]
내용
때는 2008년 12월2일



그렇습니다. 바로 어제였습니다.



을쉰, 명건성, 병주님, 저 이렇게 을쉰이 저희 동네에 놀러오신 기념으로



가볍게 저녁을 먹었습니다.(물론 쐬조두 쬐끔)



저녁후 명건성이 집에가서 커피한잔하자고 해서 4명은 명건성네 집에 갔습니다.



상황은 그때 부터임다...



명건성 집에 들어서면서



다음 대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가감없이 보고 들은 바를 서술함다... ㅡ,.ㅡ







을쉰 : 야~~~ 명거니 잘사는구나...(쪼르르 오됴및 LP근처를 둘러보다)



명건님 : ㅡ,.ㅡ (뭥미)



병주님, 저 : ^,.^



명건성이 약주발이 쪼금 올라 요거 조거 LP를 들려주심다.



을쉰 : 명거나 머 거품나는거 그런거 없냐?



나 : 머지? 아~~ 맥주



을쉰 : 야 재욱아 니가 가서 좀 사와라...(어젠 제가 막내라 심부름을 흑흑)



나 : '우씨 돈두 안주구 술심부름 시키네'



암튼 맥주를 사와서 간단히 한잔씩 들이키는 도중에 을쉰의 이야기는 끊임없이...



을쉰 : 병주님 그니까 저 명거니가 그렇게 착해 그리고 남한테 너무 잘해 막퍼줘





그렇슴다 제3자에게 명거니성을 칭찬함으로서 뭘 강탈해도 명거니성이 크게 반발



하거나 거절할 수 없게 밑밥을 던진겁니다..



이런식으로 병주님에게 끊임없이 침을 튀며 명건성 칭찬에 열을 올리시면서



한쪽손은 연신 LP를 만지시며 뺏다 꼽았다를 하시더군요



을쉰 : 명거나 그거 없냐 장사익 그사람꺼?(일부러 대충 보신후 없는걸 물으신듯)



명건성 : 그건 없눈데여... 이건 있어여 YARDS BIRDS라이브(은근히 자랑모드)



을쉰 : (화들짝 놀라며) 이야 그거 나 빌려주라(셀렉터를 가져가기 위한 포석인듯함)



명건성 : 에이 이건좀 곤난시련데....



을쉰 : 그럼 함듣기나 해보자...



명건성 : (장난치듯) 안들려주지롱~~~



을쉰 : 에이~~ 그럼 이셀렉터 나빌려줘...



명건성 : (LP를 못빌려주는 대신 셀렉터라도 빌려드려야지 하는 맘으로) 그래요~~



을쉰 : (회심의 미소 작렬) ^,.^



그후 얼마간 대화가 있은후 우리는 집으로 가기위해 자리를 일어났다



그순간 을쉰이 LP장식장에서 한움쿰의 LP를 집어드셨다 마치 재래시장에서



자리뜨는 순간 가져가는 사과1개와도 같은 덤처럼...(아까 LP를 만지작 거릴때



아마 가져갈꺼 한군데로 모아놓은듯)



명건성 : 어~~ 형



을쉰 : 쬠만 듣다 돌려주께~~



명건성 : (자리를 뜨는중이라 마지못해) 핑크플로이드 꼭 가져와야해요~~



을쉰 : (그럴 수 있을까 하는 표정으로 마지못해) 그래~~



그렇슴다... 명건성네서 이렇게 을쉰은 셀렉터를 득템하고 덤으로 희귀 고가 음반



마저 스을쩍~~



더불어 병주님도 희귀앨범을 ㅡ,.ㅡ



그리고 집밖으로 나와 을쉰의 득의양양한 모습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였다



을쉰 : 아이쿠야~~ (하며 셀렉터를 땅바닥에 패대기 친다. 마치 술에 취했다는듯)



여기서 패대기신공을 펼쳐 셀렉터는 더이상 장식할 수 없는 물건이 된듯한 인상을



명건성에게 심어줌과 동시에 가져오지 않겠다는 강력한 암시를 준다...



그리고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택시를 타고 떠나신다...













이것이 어제 을쉰의 득템기였습니다....



을쉰 부디 저에게도 득템의 기술을 전수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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