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게도 그 전화가 왔습니다. "카드가 반송되었다는" 사기 전화!
ARS가 끝난후 과감히 상담원 연결 (1)번을 눌렀습니다.
"여보세요"
"엽더세요. 네 중앙우체국임다" - - 역시 말이 어눌하군
"어느 중앙우체국이죠? - - 제 서직지는 경기도입니다.
"네 서울중앙우체국임다" - - 너 딱 걸렸다!
"서울중앙우체국이 어디에 있죠?"
"네 서울중앙우체국임다" - - 아는거라곤 서울중앙우체국 뿐이군,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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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디에 있는 서울중앙우체국이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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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침묵이..그러더니만...
"디스이스 블라블라..."- - 갑자기 ARS 말투를 흉내내면서 저혼자 영어로 하네요. 궁색하긴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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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라 할려면 좀 준비하고 똑똑히 해라. 알았니?"
"뚜뚜뚜~"
다음에 또 오면 어떻게 놀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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