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삽니다.
어제 8시 40분 정도 못 박으려고 드릴을 좀 썼더니 (혹은 쓰려고 폼 좀 잡기 시작하니) 아래층에서 인터폰이 바로 오더군요. 밤 늦은 시간에 시끄럽다구요. 5-10분 정도면 되는데 불편하시면 다른 날 더 이른 시간에 하겠다고 하니 다른 날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못 2개 박으려다 하나도 못 박고 일단 미뤄 뒀습니다.
조금 나이가 있으신 남자분이시던데 좀 예민하신 것 같기도 하고.
저야 9시 전이면 완전 초저녁인데 못질은 물론이고 세탁기 돌리는 것 등은 몇시 정도까지가 개념있는 시간대일까요? (반어법 아니고 정말 잘 모르겠어서.)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랑 지금이랑 생활 패턴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아랫집 분이 좀 예민하신 것 같아 개념 좀 다시 잡아야 할 것 같아서요.
또 쿵쿵 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들리는데 애가 있느냐고 물어보시던데, 애는 없죠. 오디오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방진매트도 있고 크게 튼 적이 없기도 하고 해서 오디오 소리인지 앞집에 애가 있는데 그 진동인가 싶기도 하고 좀 아리까리하네요.
아파트가 장점도 많지만 여러모로 단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전 주택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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