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7시30분경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연분만이었는데... 아가들이 많이 작아서 아직 병원 인큐베이터에 있습니다.



첫째는 몸무게가 약간 미달이지만 건강해서 인큐베이터에 안들어갔고, 둘째는 건강하지만 몸무게 때문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는데... 퇴원하루 전날 첫째도 황달기가 있어서 퇴원을 같이 못했네요.



아내가 첫째녀석을 작게 낳아서... 이번엔 쌍둥인데도 크게 낳고싶어서 좀 무리하게 먹었었는데... 아기들이 작아서 많이 섭섭해하더군요.



작아도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지금 애기 둘은 병원에 있고, 아내랑 첫째녀석이랑 집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쳐다보기도 부담스러웠던 아내 배가 많이 꺼지니 우선 안도가 되네요.



아가들이 작은게 정말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고 하지만... 병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니 잘 회복해서 아빠 엄마 품속으로 돌아오겠죠.



아... 우선 큰 숙제하나 끝낸 느낌입니다.





출산을 앞두고계신 와싸다 회원님들... 힘내세요... ^^



12월 15일 이후 출산아들은 보조금인가도 지급된다죠?



ㅡㅡ;;;



구로구는 3번째 아가 출산에는 장려금인가도 지급된다더군요.



내년부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