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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 김남수, 답이 안나오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2-02 06:35:56
추천수 0
조회수   1,706

제목

구당 김남수, 답이 안나오네요.

글쓴이

김현기 [가입일자 : 2003-07-21]
내용
이건 다른 사이트에서도 적었던 내용인데요....



저런 민간의 중에서 정말 탁월한 의술 발휘한 분들 많습니다.

그러다고 화타 편작 같은 신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병원에서도

의료사고가 빈번한 것처럼 이 양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테면 침으로 화상치료는 정말 효과가 있습니다. (혹은 그렇게 가정하죠.)

하지만 그런 탁월한 의술 지닌 분들이 기본적인 위생상식이나 의료상식도

안갖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침 놓는다고 머리기름으로 소독하거나

손톱 밑에 때가 꼬질꼬질.....감염위험 있다고 경고해도 말듣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허다합니다.

특히 제도권의 벽이 얼마나 높고 견고한지 알지 못합니다.

동양의학에 비해서 역사가 짧을지 몰라도 서양의학은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고, 수없이 많은 임상실험을 거듭합니다.

이 차이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것 당연히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제도권=악법으로 여기고 무식하게 돌진하는 분들도 종종 계심다.

동양의학 역사 수천년에 서양의학은 고작....장광설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한 개인입니다. 개인이 곧 수천년 역사의 동양의학은

아닙니다. 김남수씨가 대표적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과욕 부리다가

스러진 분들 한둘이 아니죠. 지혜로운 분들은 그냥 조용히 보건복지부가

설정한 테두리 안에서 진료하다가 가십니다.



김남수씨가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최소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는 침으로 치료 하려는게 아니라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줄여 주는 사람.....이라거나 완치에 도움이 될 뿐......기술적으로 돌려말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래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그리고 제도권과의 싸움 혹은 주류화 작업은 기존 한의학에 맡기면 됩니다.

서로의 역할이 다른 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압니다. 구당 김남수옹 같은 분들, 앞으로 계속 나올 겁니다.

여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민간의나 한의를 구박할

좋은 빌미가 되겠지요. 정통한의계에서 한숨 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건 답이 안나오지요.



++++++++++++++++++++++++++++++++++++++++++++++++++++++++++++++++

답이 안나오는 또 한가지 이유는 대책없는 한국의사들 때문입니다.

제가 장애인 특수학교 선생님을 한분 압니다. 그분이 이런 푸념을 털어

놓으시더군요.



지체장애인들은 매일 정기적으로 [운동성 치료] 혹은

[재활치료] 라는 것을 해야 한답니다. 물리치료와 비슷한 개념인데,

지체장애인들은 정기적으로 마사지나 피지칼 트레이닝을 안하면서

근육이 굳어져서 운동능력이 퇴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정규시각표에 넣었는데 이게 얼마전부터 폐지되었다는 겁니다.



이유인 즉은 일부의사들이 의사도 아닌 것들이 왜 [치료]라는 것을

하냐고, 니들 의료법 위반으로 콩밥 먹고 싶지 않으면 집어 치우라고

반 협박을 했다네요. 결국 힘없는 이들이 손들어야죠. 정규시간표에서

빠졌다고 하네요. (물론 비공식적으로는 계속 합니다.)



이게 소위 제도권 계신 분들의 몰지각한 작태입니다. 이런 경우

정말 허다합니다. 상담치료 역시 현재 일부 의사들이 협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 하면 어떤 의사들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난 들어본

바 없다고...그건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의

작태일 뿐 고결한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다면서 발뺌 하심다......-_-;)



이런 일이 발생하는게 therapy와 treatment는 전부 치료로 번역됩니다.

후자가 의사들 영역입니다. 전자는 치료가 아닙니다. 하지만 번역할말이

없어서 그냥 치료라고 합니다. 모래놀이 치료, 상담치료, 놀이치료.....

요즘은 모래놀이 떼라피, 상담떼라피, 놀이 떼라피 이렇게 바로 씁니다.



의사들이 자기들 밥그릇 지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오해인가요?

아니면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괴상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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