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동안 실용기기만 구했지요. 그리 비싼 건 없지만 오랜 세월을 버텨온만큼 일단 손에 들어오면 때 빼고 광 내고, 그 다음 좋은 소리날 때까지 혼자 만지작거리고, 안되면 수리점도 찾아다니면서 정든 기기들입니다. 인켈650은 중딩 아들 딸 하나씩 입문용으로 주려고 3세트나 모았는데 참 인상이 좋은 앰프입니다. 아직도 많으나 생략...
그 다음은 산스이9090DB + TL-3 + 티악CD-5 조합이며 소리보다 바라보는데 만족.
인켈650 3세트 모두 소리 잘납니다. 입문기기라서 저도 한 조 곁에...ㅎㅎ
오늘 마란트튜너 2100이 들어왔는데 청소하고 감도조정하니 소리 모습 모두 멋집니다.
참고로, 그동안 경험에 비추어보면 야마하프리 C-80과 튜너 화신소니 CT650(850은 아직..)은 정말 뛰어난 성능을 가진 듯합니다. 튜너만 모두 7개인데 그중 단연 톱입니다. 생김새만 좀 세련되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당분간 마란츠와 우열을 겨룰테지만 아직까지는 화신소니 편입니다.
집에서는 인켈 A502+개조PD2100+910F+TL-4 조합으로 쓰는데 힘도 좋고 소리도 고와 오래 들어도 피곤함 없는 소리입니다. 아침마다 FM들으며 새삼놀라는 소리...
아직 초보라서 소리만 잘나면 제대로 이뻐해 줍니다. 취미로 디자인해서 만든 음반 500여장은 다음 기회에...오늘 마란츠튜너 영입기념으로 올려봅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원용, 정현님 650은 장터에 흔히 나오니 언제든 구할 수 있답니다.<br />
정희님, 뒤의 한옥문은 제가 설계해서 전주소목장(문화재)에게 부탁해서 맞춘 뒤, 스테인으로 색깔내고 氣韻擴散이라는 글씨를 써서 2005서울서예비엔날레 본전시에 출품한 작품입니다. 한국성을 표현하려고....<br />
성엽님, 저도 아버지 덕분에 시작한 것인데 일찍 불귀의 객이 되어 남은 레코드와 깍아만든 장구 등등을 30여년 갖고 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