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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무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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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23:4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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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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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무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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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오 [가입일자 : 2004-11-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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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둥지를 틀고있는 강상오입니다.
옆 **전자 사이트에 부품파시는 분이 계셔서 저렴히 부품을 구입, 오랜 연구(?) 끝에 오늘 일을 벌렸습니다.
원래 인켈 AD2220 인티의 스피커 A,B 전환 스위치를 죽이고 스피커 하나만 물리게 해 봤습니다.
4년만 더 있으면 환갑인 저 나이에 돋보기를 쓰고 하는 작업이라 딴엔 무척 힘들었습니다. 집에 같은 녀석들이 3대나 되어 클립식에 싫증을 느껴온 저로선 납땜인두 하나 사서, 전공도 아닌데 일을 시작하였지요.
한쪽 라인을 잘라내고 한쪽만 사용하게 하고, 배선도 타이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WD-1000으로 기판 한번 씻어주고(시커먼 물이 나오더라는ㅜㅜ), 예쁜 새악시로 만들어 줬습니다. 뒷고정판은 50cm자를 잘라 강력본드로 2겹을 만들고, 드릴로 구멍(아크릴 자이고, 눈금이 있기 때문에 구멍 뚫는 작업하기가 수월함)을 내고 중회색 락카 스프레이로 칠해서 부품 결합하고 내부 납땜해서 완성하였지요.
개조가 보기보다 수월했습니다.
평생 처음 해보는 개조였습니다.
그런데, 아크릴이라 나사 세게 조우니 쫙 갈라집디다ㅜㅜ.
전해 콘덴서도 세 놈다 바꿔줘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
시디 픽업도 사고, 다른 부품들도 살겸 콧바람 쐬려 부산에 한 번 나가야겠습니다.
참고로 소니 210픽업 교환하는데 인켈 서비스센터에서 49,000을 달라고 합디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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